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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리아 챔벌레인의 실종. '딩고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가?
1948년에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린디 챔벌레인’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신도로 자라났습니다. 1969년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이주한 그녀는 그곳에서 목사인 ‘마이클 챔벌레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1980년에는 셋째인 ‘아자리아’를 얻게 되고 이들 부부의 행복은 지속될 것 같았습니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1980년 8월 16일, ‘린디’와 ‘마이클’은 아이들과 함께 ‘울루루’로 캠핑을 떠났고 그 중엔 태어난 지 9주밖에 안된 ‘아자리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울루루’에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는데 ‘린디’가족들은 다음날인 8월 17일 저녁, 다른 캠핑족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게 됩니다. 시간은 흘러 파..
2020.02.28 -
집에서 잠을 자다 사라진 아이,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를 의심하고....
‘미국’ ‘일리노이 주’ ‘윌 카운티’에 있는 ’윌밍턴‘은 인구가 6천이 넘지 않는 작은 도시입니다. ’케빈 폭스‘는 그런 ’윌밍턴‘에서 몇 대째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토박이였습니다. ‘케빈’은 자신이 자란 ‘윌밍턴’에서 결혼하며 두아이를 가진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에게 있어 이곳은 편안한 보금자리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았습니다. 2004년 6월 5일, 그날 ‘케빈’의 아내는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떠났고 ‘케빈’은 아이들과 저녁 늦게까지 콘서트에 놀러갔다 다음날 새벽 1시가 돼서야 집에 도착합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잠들어 있는 아이를 안은 상태로 집에 도착한 ‘케빈’은 침대까지 갈 힘이 없어 결국 아들 ‘테일러’와 딸 ‘레일리’를 거실 쇼파에 내려 놓습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곤히 잠들어 ..
2020.02.26 -
한 아이의 실종, 체포된 남성, 그리고 밝혀진 그의 범죄
2008년 4월 5일, ‘스웨덴’의 시골 마을에 살던 ‘엥글라 준코사 헬런드’는 축구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했을 시간이 지났는데도 ‘엥글라’가 보이지 않자 그녀의 어머니 ‘카리나’는휴대 전화로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신호만 갈 뿐 그녀는 받지 않았죠. 불안해진 ‘카리나’는 딸을 찾아 나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있는 숲속에서 망가져 있는 ‘엥글라’의 자전거를 발견합니다. ‘엥글라’가 자전거를 숲에 세워두고 안쪽으로 들어간 것일까요? 하지만 그녀는 말없이 숲 안쪽으로 들어갈 아이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전거의 훼손 상태가 맘에 걸린 ‘카리나’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역시 망가져 있는 자전거를 보더니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고 곧바로 수색팀을 꾸립니다...
2020.02.24 -
100명의 소년들을 죽인 남성 '자베드 이발'
1999년 12월 초, ‘파키스탄’의 ‘라호르’에 위치한 경찰서와 신문사에 한통의 편지와 공책이 배달됩니다. 편지의 말머리는 자신이 100명을 죽였다고 고백하는 내용으로 시작했고 총 32페이지 분량의 공책에는 살인에 관한 세부 내용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처음 목표한 100명을 채웠고 이제 ‘라비강’에 자신을 내던지겠다는 내용의 편지.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은 경찰은 서둘러 편지에 적혀있던 주소로 출동합니다. 현장에 도착해 집안 내부로 향하던 경찰은 통로의 벽과 바닥에 붉은 빛을 도는 얼룩이 여러 곳에 나있는 것을 보고 사건의 심각성을 깨닫습니다. 가장 안쪽의 넓은 방에는 누군가를 묶을 때 쓰는 쇠사슬과 여러 개의 파일첩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파일첩을 열어본 경찰은 순간 소름돋았습니다. 많은 이들의 얼굴이 ..
2020.02.22 -
평범해지고 싶었던 남성. 의사의 처방전을 무시했던 그의 말로
2002년 9월, 인터넷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 하나의 질문. “당신이 만약 식인종이라면 저녁에 무엇을 입을까요?” 얼마 후 달린 답변은 “어제 밤 메인 코스의 피부”였습니다. 어찌 보면 중2병스런, 인터넷상이니 할 법한 이야기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블로그의 주인은 2006년 4월 17일에 체포됐습니다. 살인죄로 말이죠. 그의 이름은 ‘케빈 레이 언더우드’.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일기를 쓰며 사람들과 소통을 했고 항상 자신을 단일하고 지루하며 외로운 사람이라 표현했습니다. ‘케빈’은 이웃들로부터 조용하고 착한 사람이라 평가 받았지만 사실 우울증에 시달리며 병원 치료를 받던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소원은 [정상적인 사람처럼 되기]였습니다. “정말 우울할 때면 울부짖으며 저를 낫게 해달라고, 평범한 사람처럼..
2020.02.20 -
유명해지기 위해 강도짓을 벌이던 남성. 그리고 32년만에 밝혀진 그의 여죄
‘에드워드 웨인 에드워즈’. 1955년에 그는 FBI가 지정한 ‘10대 지명수배자’ 중 한명이었습니다. 알려진 피해자만 5명. 그는 항상 말했습니다. “유명 해지고 싶다”라고 말이죠. 1933년 6월 14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에드워드’는 1935년 어머니의 죽음으로 고아원에서 자라게 됩니다. 고아원에서의 삶은 그에겐 고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괴롭힘 당하기 일수였고 그런 그를 지켜 줄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죠. 12살때부터 그는 배고픔에 도둑질을 시작했습니다. 재빠르던 그였기에 여러번의 도둑질에도 잡히지 않았으나 결국 꼬리가 길어지면서 몇 년 후 쇠고랑을 차게 됩니다. 당시 청소년기의 범죄자들은 청소년 구류를 벗어날 방법이 두가지 있었는데 첫 번째가 보..
202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