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_ _id_##]" class="theme_pink">

유명해지기 위해 강도짓을 벌이던 남성. 그리고 32년만에 밝혀진 그의 여죄

2020. 2. 18. 13:39범죄자 이야기

728x90
반응형

 

 

 

 

에드워드 웨인 에드워즈’. 1955년에 그는 FBI가 지정한 ‘10대 지명수배자중 한명이었습니다. 알려진 피해자만 5. 그는 항상 말했습니다. “유명 해지고 싶다라고 말이죠.

 

1933614,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에드워드1935년 어머니의 죽음으로 고아원에서 자라게 됩니다.

 

고아원에서의 삶은 그에겐 고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또래 친구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괴롭힘 당하기 일수였고 그런 그를 지켜 줄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죠.

 

12살때부터 그는 배고픔에 도둑질을 시작했습니다. 재빠르던 그였기에 여러번의 도둑질에도 잡히지 않았으나 결국 꼬리가 길어지면서 몇 년 후 쇠고랑을 차게 됩니다.

 

당시 청소년기의 범죄자들은 청소년 구류를 벗어날 방법이 두가지 있었는데 첫 번째가 보호자의 보증이었고 두 번째가 군부대 입대였습니다.

 

보호자를 대동할 수 없었던 에드워드는 결국 미 해군에 입대했고 그렇게 그의 군생활이 시작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몇 달 후 군부대에 적응 못한 그는 탈영을 시도했고 결국 체포되며 불명예 제대를 하게 됩니다.

 

제대 후 그는 여러 가지 일을 하며 20대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사회 생활을 이어나가던 에드워드는 어느 순간 과거의 향수를 기억하듯 범죄의 길에 빠져들었고 그렇게 그는 다시 체포됩니다.

 

결국 수감 생활을 시작한 에드워드’. 갑갑한 감옥생활을 견디지 못하던 그의 앞에 어느 날 한줄기 빛이 내려옵니다. 탈옥할 방법을 찾아 낸 거죠. 1955, 그는 결국 탈옥에 성공합니다.

 

탈옥은 정부의 무능함을 드러내는 최악의 사건 중 하나이기에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FBI에드워드‘10대 지명수배자명단에 올렸고 1962년에 그는 다시 체포됩니다.

 

감옥 생활 중 그는 자신이 그간 벌였던 강도짓에 대해 후회한다며 눈물을 흘렸고 그런 그에게 반한 여성과 결혼까지 합니다.

 

탈옥수가 자신의 범죄를 회개하고 결혼까지 했다는 것은 당시 언론에선 다루기 좋은 주제였나 봅니다. ‘에드워드는 출소 후 TV쇼에 출연했고 1972년에는 자신의 자서전까지 출판했습니다.

 

하지만 변할 것 같았던 그는 자신의 본성을 버리진 못했습니다. 1970년 중반부터 그동안 억눌러왔던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 그는 2년간 여러 범죄를 저질렀고 결국 다시 체포됩니다.

 

물론 흉악 범죄는 저지르지 않았기에 몇 년 후 풀려난 그는 조용히 지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2009731, ‘에드워드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한 이동 주택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됩니다.

 

잡범이었던 그는 왜 살인죄로 체포된 것일까요? 사실 예전에 그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심문을 받은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가 강도 짓을 벌였던 장소 근처에서 타살로 보이는 피해자가 5명 나왔고 당연히 에드워드는 용의 선상에 올랐었죠.  

 

하지만 그 당시 그를 살인범으로 확정 지을 만한 증거나 목격자가 전혀 없었습니다. 범인의 흔적이 남은 물건들은 있었지만 DNA수사 기법이 도입되기 전이었죠.

 

그렇게 심문 받고 풀려났던 그는 과학의 발전으로 29년만에 자신이 저지른 죄값을 받게 된 겁니다.

 

1977년부터 시작된 그의 살인은 1980년까지 총 5명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멈췄고 몇 년간 조용히 지냈지만 결국 과학수사에 덜미가 잡히면서 재판대에 오릅니다.

 

201138, ‘에드워드78세의 나이로 사형을 선고 받았고 그해 831일에 형 집행이 예정됐지만 선고 한달 후인 47, 의료 센터에서 자연사합니다.

 

유명해지기 위해 강도짓을 벌일 때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그는 결국 가장 최악의 범죄를 저지르며 사람들의 기억속에 자리 잡고 지옥으로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