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누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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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의 죽음, 경찰은 홀로 살아남은 장남을 의심하는데...
1994년 6월 20일, 오전 7시 9분. ‘뉴질랜드‘ ’더니든‘의 111센터로 걸려온 긴급 전화. 전화를 건 남성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습니다. -안 돼….죽었어요… 무슨일이시죠? -도와주세요 제 가족들이 모두 죽었어요 주소가 어떻게 되시죠 -Every street, Every street? -Every street 65번지요 -제, 제 가족이….제발 서둘러 주세요 전화번호가? -4..4..4..5 네? -2..7 454 -2527 2527…네 알겠습니다. 성이 어찌 되시죠? -베인이요 네 출동했습니다. 금방 도착할 겁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했고 신고했던 ‘데이비드 베인’을 제외한 그의 일가족 모두가 싸늘한 주검이 된 것을 발견합니다. ‘데이비드’의 아버지 ‘로빈 베인’..
2020.03.08 -
아자리아 챔벌레인의 실종. '딩고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가?
1948년에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린디 챔벌레인’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신도로 자라났습니다. 1969년 가족들과 함께 ‘호주’로 이주한 그녀는 그곳에서 목사인 ‘마이클 챔벌레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1980년에는 셋째인 ‘아자리아’를 얻게 되고 이들 부부의 행복은 지속될 것 같았습니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1980년 8월 16일, ‘린디’와 ‘마이클’은 아이들과 함께 ‘울루루’로 캠핑을 떠났고 그 중엔 태어난 지 9주밖에 안된 ‘아자리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울루루’에는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는데 ‘린디’가족들은 다음날인 8월 17일 저녁, 다른 캠핑족들과 바비큐 파티를 하게 됩니다. 시간은 흘러 파..
2020.02.28 -
집에서 잠을 자다 사라진 아이,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를 의심하고....
‘미국’ ‘일리노이 주’ ‘윌 카운티’에 있는 ’윌밍턴‘은 인구가 6천이 넘지 않는 작은 도시입니다. ’케빈 폭스‘는 그런 ’윌밍턴‘에서 몇 대째 삶을 이어나가고 있는 토박이였습니다. ‘케빈’은 자신이 자란 ‘윌밍턴’에서 결혼하며 두아이를 가진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에게 있어 이곳은 편안한 보금자리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았습니다. 2004년 6월 5일, 그날 ‘케빈’의 아내는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떠났고 ‘케빈’은 아이들과 저녁 늦게까지 콘서트에 놀러갔다 다음날 새벽 1시가 돼서야 집에 도착합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잠들어 있는 아이를 안은 상태로 집에 도착한 ‘케빈’은 침대까지 갈 힘이 없어 결국 아들 ‘테일러’와 딸 ‘레일리’를 거실 쇼파에 내려 놓습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곤히 잠들어 ..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