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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판사가 다시 재판장에 서게 된 이유
2009년 11월 12일, ‘캐나다’ 911센터로 자신의 아내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전화 한통이 걸려옵니다. 곧바로 경찰이 출동했고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은퇴한 판사 ‘자크 드리슬’이었습니다. 그는 경찰관에게 자신의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말하며 현장으로 안내했습니다. ‘자크’의 아내 ‘마리’는 2년 전에 뇌졸중으로 오른쪽 신체가 마비됐고 여름에는 엉덩이 골절로 2주전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마리’는 당시 여동생에게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가족들의 부담이 되는 걸 두려워했고 양로원 같은 시설에 들어가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자크’의 반대로 집으로 돌아왔고 자신의 처지를 견디지 못해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일어난 겁니다. 제 3자가 보기에는 그러했습니다. 경찰 역시 판사였던 ‘자크’의 ..
2020.03.10 -
일가족의 죽음, 경찰은 홀로 살아남은 장남을 의심하는데...
1994년 6월 20일, 오전 7시 9분. ‘뉴질랜드‘ ’더니든‘의 111센터로 걸려온 긴급 전화. 전화를 건 남성의 목소리는 심하게 떨리고 있었습니다. -안 돼….죽었어요… 무슨일이시죠? -도와주세요 제 가족들이 모두 죽었어요 주소가 어떻게 되시죠 -Every street, Every street? -Every street 65번지요 -제, 제 가족이….제발 서둘러 주세요 전화번호가? -4..4..4..5 네? -2..7 454 -2527 2527…네 알겠습니다. 성이 어찌 되시죠? -베인이요 네 출동했습니다. 금방 도착할 겁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했고 신고했던 ‘데이비드 베인’을 제외한 그의 일가족 모두가 싸늘한 주검이 된 것을 발견합니다. ‘데이비드’의 아버지 ‘로빈 베인’..
2020.03.08 -
고속도로에 버려져있던 쓰레기 봉투. 그안에 들어있던 것은 남성의 시신
1975년, ‘미국’과 ‘멕시코’ 국경 사이의 고속도로에서 검은색 쓰레기 봉투가 발견됩니다. 미화원은 무단 투기범을 욕하며 봉투에 다가갔고 순간 역한 냄새에 뒷걸음 치고 맙니다. 로드킬 당한 동물의 사체를 봉투에 넣어 버린 것이라 생각한 그는 욕을 하며 봉투를 열었고 순간 놀라고 말았습니다. 안에는 싸늘하게 굳어있는 남성이 들어있었던 겁니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시신은 수거 됐고 검시관은 시신에 남아있는 흔적을 보고 지능범의 소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시신의 사인은 머리에 나있는 총상이었는데 총흔을 없애기 위해 작업한 듯한 흔적이 있었고 안에 남아있어야 할 총알 역시 사라져 있었습니다. 쓰레기 봉투를 비롯해 시신의 몸에선 타인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역시 나타나지 않았고 범인이 모든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신을..
2020.03.06 -
텍사스의 무법자 '존 웨슬리 하딘'
‘존 웨슬리 하딘’은 1800년대 중후반 ‘미국’ ‘텍사스’ 일대에서 유명한 총잡이들 중 한명이었습니다. 1853년에 태어난 ‘존’은 설교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났습니다. 설교사의 특성상 여러 지역을 옮겨 다녔고 ‘존’ 역시 그래야 했습니다. 조용히 아버지의 말을 잘 따르며 성실하게 살아가던 ‘존’은 어느 날 학교에서 학급의 여자아이가 ‘찰스’라는 남자아이로부터 괴롭힘 당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존’은 ‘찰스’에게 괴롭힘을 멈추라 말했지만 ‘찰스’는 웃기지 말라며 ‘존’을 공격했습니다. 싸움은 거칠었고 ‘찰스’가 큰 부상을 입고 나서야 끝이 났지만 이 일로 인해 ‘존’은 퇴학을 당하게 됩니다. 그 뒤로 그의 삶은 무언가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1868년 11월 15일, 그는 15살의 나이로 삼촌이 운영하..
2020.03.04 -
역사속에서 인류를 괴롭혀온 전염병들
[전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다른 생물체에 옮아 집단적으로 유행하는 병들을 통틀어 이릅니다. 인류는 과거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염병]으로 인해 고통 받아왔지만 항상 이를 극복하며 새로운 치료제와 예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오늘은 인류 역사상 큰 위협을 가져온 [전염병]에 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장티푸스 (typhoid fever) 기원전 430년, 갑작스런 역병으로 ‘아테네’ 사람들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장티푸스‘로 인한 사망자는 75,000명에서 100,000명 사이. ’아테네‘ 인구의 1/4이었습니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균종 중 특정 아종에 감염된 환자의 소변이나 대변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평균 1~3주이고 고열을 ..
2020.03.03 -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자에게 그가 한 행동
“죽기 좋은 날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가장 오래된 사형수 중 한명인 ‘클라렌스 레이 알렌’이 형이 집행되기 전에 한말입니다. 2006년 1월 17일 오전 12시 38분, 그는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자신을 보러 온 지인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사랑한다 전하고 형장의 이슬이 됐습니다. 그는 과연 무슨 끔찍한 짓을 저질렀기에 사형수의 삶을 살았을까요? ‘클라렌스’는 1974년에 지역 마켓을 털기 위해 사람들을 모집했습니다. 모집된 인원 중에는 자신의 아들인 ‘로저’도 포함돼 있었는데 ‘클라렌스’는 아들을 이용해 강도짓을 수월하게 할 방법을 떠올립니다. 이미 마켓 주인의 아들인 ‘브라이언 슐레트비츠’의 열쇠를 복제한 ‘클라렌스’는 범행일날 ‘로저’의 여자친구인 ‘메리 슈 키트’를 이용해 ‘..
2020.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