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08)
-
1976년 미국의 사형제도 부활 후 여성으론 최초로 사형당한 인물
‘벨마 바필드’는 1962년 이후 ‘미국’에서 사형을 선고 받은 최초의 여성이자 1976년 사형 제도가 다시 도입 된 후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형을 집행 당한 인물입니다. 1932년 10월 23일, ‘노스 캐롤라이나’의 ‘컴벌랜드 카운티’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괴롭힘을 당해왔고 그걸 지켜보기만 하던 어머니를 원망하며 자랐습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벨마’는 17살에 ‘토마스 버크’와 결혼하며 지옥 같았던 집을 벗어날 수 있었고 행복한 삶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 다니며 가끔 아이들을 가르치고 봉사활동을 하던 ‘벨마’, 15년간 별일 없이 살아가던 그녀의 결혼 생활이 어느 순간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변하게 됩니다. 남편인 ‘토마스’가 차에 치여 머리를 다쳤고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더..
2020.03.23 -
스포츠 스타였던 O.J. 심슨이 재판대에 선 이유
미식축구 역사상 뛰어난 선수들은 많지만 최고의 러닝백을 뽑으라면 거론되는 이름들 중 하나인 ‘O.J.심슨’(이하 심슨) 1973년 시즌 MVP에 뽑히며 당시 그가 기록한 [게임당 143.7야드]의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역대급 기록일 정도로 매우 뛰어난 선수였습니다. 그는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얻었고 영화를 찍거나 버라이어티 쇼에도 참여할 만큼 다방면으로 재능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1994년 6월 12일,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했던 ‘심슨’을 절망으로 떨어뜨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가 전(前) 부인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녀의 친구 ‘론 골드만’의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겁니다. 당시 이 사건은 미국인들에게는 큰 충격을 주었고 소식을 접한 다른 나라의 유명..
2020.03.20 -
애완용 악어에게 그가 준 먹이는...
1900년대 초, ‘미국’ ‘텍사스’의 ‘엘멘도르프’에 있던 한 주점 [Sociable Inn]. 미모의 웨이트리스를 모집해 인기가 많던 이곳은 또 다른 볼거리로 더욱 유명했습니다. 주점 뒤 쪽에 자리 잡은 장소는 사람들이 빙 둘러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누군가 음식을 던져주자 검은 그림자 하나가 나타납니다. 그림자의 정체는 악어였습니다. 일반 주점에서 악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당시 사람들에게는 좋은 구경거리였고 주인인 ‘조셉 디 볼’은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물론 악어를 좋아하지 않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악어 우리에서 냄새가 난다며 불평했지만 ‘조셉’은 콧방귀를 뀌며 오히려 불평하는 무리를 쫓아내곤 했습니다. 악어를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웨이트리스를 보러 오는 손님 또한..
2020.03.18 -
해군이었던 남성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벌인 범죄
2000년 4월 10일,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에 있는 철도 부근에서 싸늘한 주검이 된 상태의 여성 3명이 발견됩니다. 그녀들이 한 남성과 접촉한 공통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남성을 추적했고 이틀 후 그는 체포됐습니다. 남성의 이름은 ‘존 에릭 암스트롱’. 그는 며칠 전에 발견된 다른 피해 여성과도 접점이 있어 의심을 받던 인물이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그를 의심했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감시하던 중 또 다른 3명의 피해자가 나오면서 체포된 겁니다. 이번에 발견 된 3명은 경찰이 감시하기 전에 희생된 마지막 피해자들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죄를 주장하던 그도 DNA 검사 결과가 나오자 결국 침묵합니다. 1973년 11월 23일, ‘노스캐롤라이나’의 ‘뉴베른’에서 태어..
2020.03.16 -
버뮤다 삼각지대
1945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이륙한 [TBF 어벤저 뇌격기] 1개 편대가 갑작스런 나침반의 고장으로 항로를 잃었다는 무전을 보냅니다. 그들을 구조하러 [PBM 마리너 비행정]이 인근 해역을 돌아다녔지만 방향을 계속해서 바꾼다는 내용만 들리던 무전은 결국 시간이 지나자 끊기고 맙니다. 그건 [PBM 마리너 비행정]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 역시 나침반의 고장으로 방향을 못잡게 되었고 저녁 무렵 통신이 두절됩니다. 해상에서 사라진 그들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1960년대에 ‘마이애미 해럴드’의 기자 ‘에드워드 존스’가 그들이 사라진 곳을 가리켜 ‘버뮤다 삼각지대’라 부르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버뮤다 삼각지대’. 지금은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여러 대중 매체로 소개된 이곳..
2020.03.14 -
우크라이나21의 모방범죄, 아카데미 매니악
2010년 11월 14일, ‘러시아’ ‘아카뎀고로도크’에 위치한 한 버스 정류장. 인적이 드문 이곳을 지나가던 ‘아나스타샤’는 갑작스런 충격을 받고 쓰러집니다. 두 남성이 다가왔고 두려움에 기절한 척 한 그녀를 지켜보던 그들은 서로 대화를 나눈 후 사라졌습니다. 그들이 사라지자 ‘아나스타샤’는 곧바로 신고했지만 경찰은 강도를 당하지 않았기에 단순 폭행범을 잡기 위한 간단한 수사만 시작했습니다. 10일 뒤인 11월 24일, ‘아나스타샤’와 동일한 내용의 신고 전화가 걸려옵니다. 다른 점은 범인이 이번에는 가방을 훔쳐갔다는 것. 15일 동안 3건의 범행이 인근 지역에서 일어났지만 그때까지도 경찰의 대응은 밋밋했습니다. 그들은 그저 단순 강도의 소행이라 생각했고 순찰을 강화하기는커녕 신고 당시만 일대를 돌아다..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