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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진 남성 '지미 호파'
‘지미 호파’는 지금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1900년대 중후반에 ‘미국’에선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노조 운동을 벌이며 자신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듬은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행동력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결국 ‘지미’는 1957년부터 1971년까지 14년간 ‘국제 트럭운전자 연대‘인 [IBT]의 회장직을 맡게됩니다. [IBT]에 가입하는 이가 날이 갈수록 불어나면서 어느덧 230만명이 넘어섰고 ‘지미’는 정계는 물론 뒷세계까지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1975년 7월 30일, ‘미시간주’에 있는 ‘블룸필드 타운쉽’에서 돌연 자취를 감춥니다. 그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고 당시 그의 실종은 언론에 대서특필 될 정도로 화제가 ..
2020.02.16 -
48년만에 석방된 사형수
1936년 3월 10일 ‘일본’의 ‘시즈오카’에서 태어난 ‘이와오 하카마다’는 어릴 때부터 프로 복싱 선수가 되길 원했고 노력 끝에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룹니다. 일본 페더급 랭킹 6위, 29전 16승 11패 2무로 자신의 복싱 생활을 마감 한 그는 ‘시즈오카’에 있는 된장 제조업체에서 근무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 일어날 비극은 생각지도 못한 채 말이죠. 1966년 6월 30일, 약속이 있어 밤 늦게 집에 도착한 ‘이와오’가 잠옷을 입고 창밖을 봤을 때 공장 근처에 사는 상사 ‘타카시’(가명)의 집에 불길이 치솟는 걸 목격합니다. 그는 곧바로 신고 후 집에 있던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타카시’의 집에 도착했고 불길을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불이 붙을 만한 주위 물건들을 치우고 물을 길어 불길..
2020.02.15 -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던 다 먹었던 남성
1995년부터 ‘베네수엘라’의 ‘리베르타도르 다리’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실종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실종자는 성인 남성으로 연이은 그들의 실종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다리 근처에서 탐문 수사를 이어나가는 도중 어느 한 목격자의 제보를 받습니다. 목격자는 최근 실종자인 ‘데일’의 지인으로 그와 다리 근처에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헤어질 때 다리 밑에서 사는 노숙자와 ‘데일’이 이야기를 하며 다리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았다 말했습니다. 그의 제보를 들은 경찰은 곧바로 다리 밑을 수색했고 그곳에서 실종자들의 물건들을 발견합니다. 다리 밑에 사는 노숙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나간 경찰은 마침내 한 남성을 체포합니다. 그의 이름은 ‘도런셀 바르가즈 고메즈’로 체포 당시 그는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습..
2020.02.13 -
어긋난 욕망의 범죄 '포트 아서 학살 사건'
사람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욕망들이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번다거나 깊은 사랑을 나눈다던가 말이죠. 오늘 소개해드릴 남성도 하나의 욕망이 있었습니다. ‘마틴 존 브라이언트’. 그는 이웃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을 할거야.”라는 자신의 욕망을 말이죠. 그로부터 얼마 후 ‘포트 아서 유적지’에 있는 한 카페에서 참극이 일어났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자 한 그의 욕망은 이뤄졌습니다. ‘마틴’은 1967년 5월 7일, ‘호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그의 어머니는 종종 ’마틴‘의 장난감이 부서져 있는 걸 발견했고 가끔 보여 주는 그의 폭력성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같이 놀던 친구를 때리거나 이웃집의 나무를 베어 버리거나, 학교 선생님은 그를 현실과 거리가..
2020.02.11 -
전 남자친구를 살해한 여인
‘트래비스 알렉산더’와 ‘조디 앤 아리아스’는 2006년 9월에 열린 한 학회에서 만났습니다. 첫 만남에 호감을 느낀 그들은 연락처를 주고 받았고 2007년 2월에 첫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1년 반 동안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종종 데이트를 즐겼고 행복한 나날은 지속될 것 같았습니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2008년 6월 9일, ‘트래비스’가 자신의 집에서 싸늘한 주검이 된 상태로 발견됩니다. 많은 자상의 흔적과 머리에 남아있는 탄흔. 명백한 타살의 흔적이었습니다. ‘트래비스’의 친구들은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 그가 걱정돼 집에 방문했고 싸늘한 주검이 된 그를 발견한겁니다. 경찰은 ‘트래비스’의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몸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보아 일반 강도가 아닌 원한 관계..
2020.02.10 -
1949년 미국 뉴저지의 캠던에서 12분동안 13명이 살해당한 사건.
1949년 9월 6일, 미국 ‘뉴저지‘의 ‘캠던‘에서 12분동안 1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후에 사람들은 이 사건을 ’죽음의 산책‘이라 불렀습니다. 범인의 이름은 ‘하워드 언루흐’. 1921년 1월 21일에 태어난 그는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수줍음이 많았던 그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진 못했지만 1942년 10월 27일, 미군에 입대하면서 조금씩 바뀌어갑니다. 술을 마시거나 나쁜 무리와 어울려 놀지 않고 성경을 읽으며 맡은 임무를 착실하게 수행해 나가는…. 여러 훈장을 수여 받은 그는 똑똑하고 조용한 사람이라 평가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사격에 심취해 있었는데 얼마나 빠져있었는지 명예 제대를 한 뒤에도 자신의 집 지하실을 사격..
202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