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이야기(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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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날 일어난 한 가족의 비극
2009년 11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벌링게임’에 사는 ‘숀 칼러’는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추수 감사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의 누나인 ‘로렌’과 ‘에밀리’는 거실에서 엄마 ‘카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외증조할머니는 TV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숀’은 모아둔 동전을 닦기 위해 싱크대로 향했고 잠시 후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그의 아버지 ‘제임스 크레이그 칼러’가 들어옵니다. 그때까지도 ‘숀’은 동전 닦는 것에 열중해 아버지가 왔다는 걸 몰랐습니다. 03 하지만 잠시 후 커다란 소리와 함께 ‘숀’의 눈에 들어온 것은 현관문으로 뛰어나가려는 ‘제임스’였고 현관 앞에 멈춰 ‘숀’을 바라보던 그는 고개를 저으며 밖으로 향합니다. ‘숀’은 거실에 4명의 가족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2020.04.02 -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남성의 최후
‘폴 에즈라 로우즈’, 그는 ‘미국’ ‘아이다호’에서는 17년만에 형이 집행 된 사형수입니다. ‘폴’은 25년 전에 3건의 살인으로 사형을 선고 받았고 마침내 진정한 죄값을 치뤘습니다. 그는 1957년,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문맹이었기에 별다른 직업을 가지지 못했고 어머니는 4명의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빈곤한 삶이 지속되자 ‘폴’은 병약해졌고 4살에는 소아마비로 인해 입원까지 하게 됩니다. 입원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으로 다리가 썩기 시작한 그는 12살까지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감염된 다리는 손 쓸 도리가 없었고 결국 그는 평생을 절름발이 신세로 보내야 했습니다. 어린 시절 그의 기억은 항상 술에 취해 있는 아버지와 신세 한탄을 하는 어머..
2020.03.31 -
가족에 집착한 남성이 저지른 비극
2001년 4월 10일,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있는 한 주택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생각보다 폭발의 규모는 컸고 집안에 있던 ‘로버트 윌리엄 피셔’의 가족들은 그 화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출동한 소방관은 불길을 잡기 위해 노력했고 내부에 있던 ‘로버트’의 가족들의 생사를 파악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입니다. ‘로버트’일가는 아내 ‘메리’와 딸 ‘브리트니’, 아들 ‘바비’로 이뤄져 있었는데 소방관들은 집 내부에서 이미 사망한 ‘메리’와 ‘브리트니’, ‘바비’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로버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와 연락도 되지 않았죠. 차고에 있어야 할 그의 차 역시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검시관으로부터 사망자들이 폭발로 ..
2020.03.29 -
스노우타운 살인사건
1994년 8월 16일, ‘호주’ ‘로우어 라이트’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조사 결과 그는 1992년 실종된 ‘클린턴 트레지스’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그는 누군가의 초대를 받았다고 말하며 나갔고 2년이 지난 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된 겁니다. 하지만 목적지는 물론 별다른 목격자 역시 없었기에 수사는 막막했습니다. 1995년, 전 여자친구인 ‘수잔 앨런’의 딸을 성폭행 하려고 한 혐의를 받은 ‘레이 데이비스’라는 남성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수잔’의 신고로 ‘레이’의 거주지로 향한 경찰은 그가 자신의 물건도 챙기지 않고 황급히 도망을 쳤다 생각했고 수배를 내렸습니다. 그로부터 1년 뒤인 1996년 12월, ‘레이’의 사건 이후 거주지를 여러 옮겨 다니던 ‘수잔’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2020.03.27 -
Sweet F.A. (전혀 …이 아닌 (fuck all을 피하기 위해 쓰는 표현)라는 표현의 기원
‘영국’ ‘햄프셔’의 작은 시골 마을인 ‘알톤’에 살던 ‘패니 아담스’는 친구 ‘미니’와 여동생 ‘리지’를 데리고 [물에 잠긴 목초지]로 놀러 갑니다. 1867년 8월 24일, 그날은 매우 화창하고 바람까지 선선하게 불어 야외에서 놀기에 매우 좋은 날이었거든요. 당시 집안일이 바쁘던 ‘패니’의 어머니는 저녁 먹기 전에는 돌아오라 소리쳤고 아이들은 그런 어머니의 목소리를 뒤로하며 달려 나갔습니다. 목적지인 [물에 잠긴 목초지]로 향하는 그녀들의 발걸음은 들떠있었습니다. 그런 그녀들을 불러 세우는 한 남성이 나타납니다. 남성의 이름은 ‘프레드릭 베이커’로 그는 마을의 변호사 서기였고 주위 사람들에게 친절했기에 인기 있는 남성이었습니다. ‘프레드릭’은 그녀들에게 돈을 주며 과자를 사먹으라 말했고 갑작스런 행운..
2020.03.25 -
1976년 미국의 사형제도 부활 후 여성으론 최초로 사형당한 인물
‘벨마 바필드’는 1962년 이후 ‘미국’에서 사형을 선고 받은 최초의 여성이자 1976년 사형 제도가 다시 도입 된 후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형을 집행 당한 인물입니다. 1932년 10월 23일, ‘노스 캐롤라이나’의 ‘컴벌랜드 카운티’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괴롭힘을 당해왔고 그걸 지켜보기만 하던 어머니를 원망하며 자랐습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벨마’는 17살에 ‘토마스 버크’와 결혼하며 지옥 같았던 집을 벗어날 수 있었고 행복한 삶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 다니며 가끔 아이들을 가르치고 봉사활동을 하던 ‘벨마’, 15년간 별일 없이 살아가던 그녀의 결혼 생활이 어느 순간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변하게 됩니다. 남편인 ‘토마스’가 차에 치여 머리를 다쳤고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더..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