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이야기(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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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집에 방문한 불청객
199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잭 제시’는 요즘 들어 자주 아파오는 복부 때문에 병원에 방문했고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남편의 암 소식을 들은 ‘신드라 제시’는 “나는 종교인은 아니지만 기도했다”, “나는 그를 잃고 싶지 않았어.”라며 당시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수술로 대장의 일부분을 제거해야 했던 ‘잭’은 목숨은 건졌지만 몸은 예전만큼 따라주지 않았기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퇴원 후에도 ‘신드라‘의 도움 없이는 움직이기 힘들었고 평생 배변주머니를 달고 살아야 하는 아버지를 바라보던 딸 ‘데안다’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04 1998년 8월 13일 저녁 8시, ‘신드라’는 ‘잭’에게 마트에 들려 식료품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햄버거집에 들렀..
2020.05.20 -
20년지기 친구가 사실 탈옥범이었다?
2005년 3월 22일, ‘미국’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에 살던 ‘찰스’(가명)는 그날도 어김없이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교회 입구에서 20년지기 친구인 ‘제임슨’이 주변 정리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찰스’는 그와 대화를 나눴고 그렇게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예배가 시작될 무렵 창가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렸지만 그저 지나가는 경찰차라 생각한 ‘찰스’는 기도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사이렌 소리는 지속적으로 가까워 졌고 잠시 후 문이 열리 더니 여러명의 경찰이 들어와 ‘제임슨’을 체포했습니다. 04 ‘찰스’가 20년 가까지 알고 지낸 ‘제임슨’은 지역 라디오 MC이자 시인으로 평소에는 교회의 잡일을 도와주는 착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좋아하던 그가 갑자기 체포되자 이상..
2020.05.18 -
뛰어난 파티 기획자였던 그의 말로
‘마이클 알릭’. 그는 1980년대 말 ‘미국’의 ‘뉴욕’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클럽 프로모터이자 ‘클럽 키즈’를 창설한 인물 중 한사람입니다. ‘인디애나주’의 ‘사우스벤드’에서 태어난 그는 4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고등학교때 전 과목 A의 성적을 받을 정도로 착실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10대시절 동성애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덜 보수적인 사회 환경을 찾아 ‘뉴욕‘으로 이사와 포드햄 대학에 입학합니다. 건축학을 공부하던 그는 남자친구를 통해 ‘뉴욕‘의 밤 문화에 대해 알게 됐고 나이트 클럽 관련 사업을 공부하며 파티 기획자가 됩니다. 04 ‘마이클’이 기획한 파티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만큼 뛰어났기에 그는 다방면에서 초청을 받았고 ..
2020.05.15 -
도심 한복판에서 사라진 아이
2011년 7월 11일,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8살의 ‘레이비 클레츠키’는 일일 캠프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했지만 그날은 ‘레이비’가 부모님께 전화해 걸어 갈 수 있게 해달라 요청한 날이었습니다. 혼자 집으로 걸어가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레이비’의 어머니는 미리 마중을 나가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레이비’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후 6시 14분에 실종 신고를 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친구나 친척의 집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레이비’를 봤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04 경찰은 실종 후 24시간이 지나야 발동하는 레벨 1수색을 선언했고 경찰견, 기마 경찰, 헬리콥터를 비롯해 5천명의 자원봉사자까지 동원했지만 ‘레이비’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습..
2020.05.13 -
천륜을 어긴 패륜아
‘타일러 해들리’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을 잘 따랐습니다. 아버지가 야간 근무로 늦게 들어오는 날에도 항상 기다리다 잠이 들 정도로 부모님을 좋아했었죠.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무언가 변합니다. 사춘기였을까요? 당시 친구들은 그를 ‘기괴한 성격’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친구’라 표현했습니다. 수업 도중 갑자기 웃으며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던 ‘타일러’. 그는 약물에 중독돼 있었습니다. 03 이웃 주민들이 ‘타일러’의 어머니 ‘메리’에게 그가 담배를 피우고 다닌다 말했을 때 까지도 ‘메리’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타일러’가 야생 동물 보호 구역에 방화를 하면서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약물을 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메리’는 아들을 데리고 약물 센터에도 방문하며 치료하려 ..
2020.05.11 -
2년 동안 사라진 아이만 38명, 범인은 가까이 있었다
2006년 12월, ‘인도’ ‘노이다’에 있는 ‘니사리 빌리지’에 사는 두명의 마을 주민이 경찰서를 찾아 2년 전 실종 된 사람들의 유해 위치를 알고 있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들은 2년전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아버지들이었습니다. 경찰은 그저 딸을 찾고 싶은 가족들의 헛된 주장이라 생각해 그들을 돌려보냈고 결국 그들은 주민 복지 협회 회장인 ‘미슈라’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갑작스런 그들의 주장에 ‘미슈라’는 당황했지만 너무 확고한 모습에 그들을 따라 마을 외각에 있는 사업가의 집으로 향합니다. 그들은 ‘미슈라’에게 사업가의 집 뒤쪽에 있는 배수구 내부에서 발견한 유해를 보여주었고 ‘미슈라’는 곧바로 경찰을 불러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04 인근에 살던 또 다른 실종자들의 가족들은 ‘니사리 빌리..
202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