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이야기(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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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을 잡은 벨기에의 화학자 '장 스타스'
1860년, [아보가드로의 법칙]*이 재확인 되기 전에 매우 정확한 원자량을 측정한 벨기에의 화학자 ‘장 스타스’. 동일한 온도와 압력에서 부피가 같은 기체는 같은 수의 입자를 갖는다는 화학 법칙 유명한 화학자인 그는 뛰어난 분석력으로 1851년에 살인 사건을 해결한 전적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1850년, ‘벨기에’에 살던 ‘히폴리테 비사르트 데 보카르메’백작은 줄어드는 수익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가 1년에 벌어들이는 돈은 2,400프랑으로 일반 시민들의 벌이보단 높았지만 헤픈 씀씀이와 지속되는 투자 실패가 문제였습니다. 04 그는 예전부터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었지만 계속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평민 출신인 아내 ‘리디’때문이었죠. 마을에서 큰 자산가의 딸이었던 ‘리디’를 노리고 접근..
2020.06.01 -
27년만에 딸을 죽인 남자를 심판대에 세운 아버지
1970년대 초에 ‘프랑스’의 회계사였던 ‘앙드레 밤베르스키’는 요즘 들어 잦은 외출과 귀가가 늦어지는 아내 ‘다니엘라’가 수상했습니다. ‘앙드레’는 그녀가 외도를 한다 생각했고 결국 그의 예상처럼 ‘다니엘라’는 바람을 피우다 그에게 들키고 맙니다. ‘다니엘라’의 불륜 상대는 ‘독일’ 영사관에서 일하는 ‘디터 크롬바흐’라는 남성이었는데 ‘앙드레’가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결국 ‘앙드레’는 이혼을 했고 ‘다니엘라’와 ‘디터’는 1977년에 결혼을 합니다. ‘앙드레’가 마음 아팠던 것은 자신의 딸 ‘칼린카 밤베르스키’와도 헤어져야 했다는 겁니다. 04 항상 활발하며 건강했던 14살의 ‘칼린카’는 의붓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라 ‘독일’로 건너가게 됐고 1982년에 ‘독일’의 프랑스 기숙..
2020.05.30 -
모든 것은 사랑때문이었습니다
1893년 12월에 ‘런던’에서 태어난 ‘에디스 톰슨’은 어릴 때부터 춤과 연기에 뛰어났고 학업에도 재능이 있는 여성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 16살의 나이로 사회에 뛰어든 그녀는 주위 사람들에게 세련되고 지적인 여성이라 평가 받으며 누구보다 빠른 승진을 합니다. 그해 그녀는 3살 연상인 ‘퍼시 톰슨’을 만났고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퍼시’ 역시 뛰어난 사업가였고 그들의 결혼은 무엇하나 부족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1920년에 ‘에디스’는 어릴 적 동생의 친구였던 ‘프레드릭 바이워터’를 우연히 만납니다. 9살이나 어렸던 ‘프레드릭’이 멋진 청년의 모습으로 나타나자 그녀는 놀랐습니다. 04 어릴 적 모습만 기억했던 그녀는 이젠 청년이 돼 해군에 입대한 후 전세계를 돌아다닌다는 ‘프레드릭’..
2020.05.28 -
[드림걸즈]로 유명한 '제니퍼'. 그녀의 일가족이 살해 당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2008년 10월 24일, ‘미국’ ‘시카고’에 사는 ‘줄리아 허드슨’은 그날도 바쁜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줄리아’는 영화 [드림걸즈]로 유명한 ‘제니퍼 허드슨’의 언니로 동생의 인기 덕분에 그녀 역시 동네에서는 유명인사였습니다. 마주치는 이웃들에게 인사를 하며 집에 도착한 ‘줄리아’가 현관문을 연 순간 끔찍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그녀의 어머니 ‘다넬’이 현관에서 사망한 상태로 쓰러져 있었던 겁니다. ‘줄리아’는 겁에 질려 뒷걸음 치며 자리를 피했고 마음을 진정 시킨 뒤 911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04 신고 도중 또 다른 피해자가 없냐는 질문에 ‘줄리아’는 집에 남아있던 남동생 ‘제이슨’과 아들 ‘줄리안’이 생각나 곧바로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집안 내부에서 ‘제이슨’ 역시 사..
2020.05.26 -
우아즈의 살인마라 불린 남성, 그가 잡히지 않았던 이유.
1978년 5월, ‘프랑스’의 ‘우아즈’에 있는 ‘샹티이’에서 버려진 차량이 발견됩니다. 차량 내부에는 누군가를 묶었던 것으로 보이는 끈과 피 묻은 손수건이 남아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들은 차량 근처에서 마을 우체국을 습격할 것이라는 계획이 적힌 낙서를 발견합니다. 차에 남아있는 흔적이 단순한 장난이 아님을 생각한 경찰은 극비리에 우체국 일대를 감시하며 수상한 사람을 물색했으나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두달 후인 1978년 7월, 우체국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영화관에서 나오던 ‘카린’이 의문의 공격자에게 저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04 그녀는 운좋게 살아남았지만 당시에는 우체국 습격 예고범과 ‘카린’을 공격한 범인이 동일 인물이라는 것은 누구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2020.05.24 -
어이없는 거짓말로 모든것이 탄로난 남성
2001년 7월 11일,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 이곳을 자주 방문하는 ‘케리 커’는 그날도 어김없이 지인들과 함께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케리’의 여자친구 ‘제니퍼’가 자신의 친구인 ‘파멜라’를 데려왔는데 그녀는 공원 트레일러에서 사는 ‘케리’의 이웃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그들은 더욱 술잔을 기울였고 저녁 무렵 ‘파멜라’는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케리’는 잠시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더니 자신의 차에 태웠고 클럽으로 돌아와 지인들에게 “저 취한년 좀 집에 데려다 주고 올게”라 말하며 떠났습니다. 04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케리’의 지인들 역시 술에 얼큰하게 취해갈 무렵 ‘케리’가 돌아왔습니다. 지인들은 다시 돌아온 ‘케리’를 반..
202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