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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을 먹는 살인마라 불린 '피터 브라이언'
1987년, 911센터에 런던 동부의 한 아파트에서 두명의 남성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피터 브라이언’과 그를 피해 달아났던 다른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서로 연행해 갑니다. 남성은 옆집에 사는 인물로 ‘피터’가 자신을 6층 창문에서 던지려 했기에 그를 공격하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터’에게 이웃집 남성을 공격한 이유를 물어보았으나 그는 대답을 하지 않았고 머리의 상처만을 가리키며 자신이 부득이하게 공격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둘의 싸움을 지켜보았던 목격자도 있었기에 남성의 행동은 정당방위로 처리되었고 경찰은 그들에게 경고 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피터’가 왜 남성을 공격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변하기 시작했..
2019.10.09 -
해변에서 발견된 3개의 가방에 들어있던 것은.....
2004년 5월 5일, ‘버지니아 해변‘에서 커다란 여행가방 하나가 낚시꾼에게 발견됩니다. 호기심에 가방을 연 남성은 안에 사람의 다리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는 곧바로 신고를 합니다. 5월 11일, 머리와 몸이 들어있는 여행가방이 발견되었고 5월 16일에는 팔이 들어있는 마지막 가방이 발견되었습니다. 시신의 몸과 머리에는 두발의 총상이 남아 있었습니다. 근래 신고 들어온 실종자를 확인해 보았으나 일치하는 이가 없었기에 몽타주를 만들어 배포한 경찰은 4주후 몽타주의 인물이 자신의 친구같다는 제보를 받습니다. 친구의 제보로 인해 시신의 신원은 밝혀집니다. ‘윌리엄 빌 맥과이어’. 해군 참전 용사이자 두아이의 아버지였던 그는 38살의 나이에 잔인하게 살해된 상태로 발견된 것입니다. 그의 주변 인물 중 아내인 ‘..
2019.10.06 -
아이를 잃은 어머니. 그런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한 검찰.
새벽 2시 31분, 911 콜센터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911 : 911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달리 : 누가 들어왔어요. 누군가 침입했어요. 911 : 부인? 달리 : 그, 그들이 저와 아이를 찔렀어요 911: 네? 달리 : 그들이 저와 제 아이를 찔렀다고요, 내 아가. 911: 누군지 알겠습니까? 달리 : 아이가 죽어가요. 911 : 잠시, 잠시, 잠시만요 달리 : 서둘러 주세요. 911: 긴급상황 달리 : 저기요? 911: 잠시만요 부인. 달리 : 저기요? 911 : 긴급상황, 5801 이글 스트리트에 환자 발생. 달리 : 저기요? 911 : 부인, 구급차를 보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달리 : 하느님, 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911 : 무슨일이 있었습니까? 달리 : 아이..
2019.10.03 -
화성 연쇄 살인사건
1986년 9월 19일, 태안읍 안녕리 풀밭에서 이모(71세) 할머니가 액살(손으로 목이 졸림) 당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그녀는 딸의 집에서 숙박 후 집으로 귀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달 후인 10월 23일, 태안읍 진안리 농수로에서 맞선을 보고 집으로 귀가하던 박모양(25세)이 피살된 상태로 발견됩니다. 그녀는 버스를 타러 가다 변을 당하였고 앞선 사건과 마찬가지로 액살 되었다는게 밝혀졌습니다. 그녀의 몸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정액이 발견되었으나 당시는 DNA기술이 없던시기라 별다른 증거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뒤로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의 죽음이 이어졌고 1991년 4월까지 총 10명의 여성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대부분 피해자들은 버스 정류장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어두운 논밭에서..
2019.10.01 -
질투심이 불러온 비극 | 살인자 이야기
‘크리스타 파이크’, 그녀의 부모님들은 파티를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그런 부모님의 영향으로 ‘크리스타’ 역시 파티에 자주 들락거렸고 자연스레 마리화나를 접하게 됩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어 그녀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안좋은 무리들과 어울려 다녔지만 그것도 잠시 취업 전문학교에 들어가 다시 마음을 잡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학교에 들어간 이유는 그곳에 다니는 남자친구 ‘타다릴 시프’와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타다릴’은 어릴때부터 사탄 숭배에 심취해 있었고 ‘크리스타’ 역시 이에 빠져들게 됩니다. ‘크리스타’는 소유욕이 강하였고 ‘타다릴’의 동급생인 ‘슬레머’가 그를 자신에게 빼앗아 가려고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주위 친구들에게 항상 자신이 ‘슬레머’를 언젠가는 죽일거라 말하고 다..
2019.09.29 -
청성잡기 첫번째 이야기
1700년대 말, 당시 기근으로 인해 민중들은 먹고 살길이 막막하였고 그중에는 떠돌이 협잡꾼이 되거나 약탈을 하기 위해 무리를 만드는 일이 종종 일어나곤 했습니다. 그 시기 어느 한 마을에 ‘유성기‘라는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부유하였고 자신이 가진 것을 아끼지 않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보기 드문 사람이었기에 마을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유성기’가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등에 아이를 업은 한 여인이 초라한 행색으로 허겁지겁 들어왔습니다. 여인은 ‘유성기’를 보지도 않고 곧바로 그가 먹던 국그릇을 빼앗더니 벌컥 마셔버립니다. 곧바로 하인이 뒤따라 들어왔고 여인을 내쫓으려 하였으나 ‘유성기’는 손을 들어 하인을 저지합니다. 그 사이에도 여인은 밥상에 놓여..
201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