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이야기(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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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둘이 들어간 방에서 홀로 나온 여성. 잠시 후 남성은 죽은 상태로 발견되고...
2007년 7월 1일, ‘이란’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레이하네 자바리’는 카페에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업무 이야기가 오갔고 그 내용을 옆에서 듣고 있던 한 남성이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자신을 ‘사르반디’라 소개한 남성은 그녀에게 사무실 개조를 해야 하는데 혹시 봐줄 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레이하네’는 갑작스러웠지만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한 ‘사르반디’가 인테리어에 관한 질문과 사진을 보여주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자 며칠 후 미팅을 갖자고 말합니다. 그로부터 6일 뒤인 7월 7일, 두 남녀는 카페에서 다시 만났고 ‘사르반디’는 직접 사무실을 보여 준다며 그녀를 차에 태웁니다. 사무실로 향하던 도중 ‘사르반디’는 약국에 잠시 들러 사올 것이 있다며 다녀왔고 잠시 후 그의 사무실에 도착해 둘..
2020.01.30 -
페루에서 18명을 살해해 [죽음의 사도]라 불린 남성.
‘페드로 파블로 나카다 루데냐’. 그는 ‘페루’에서 [죽음의 사도]라 불린 범죄자로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물입니다. 1973년 2월 28일, ‘페루’의 ‘리마’에서 태어난 ‘페드로’는 알코올 중독자였던 아버지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어머니 밑에서 자라났습니다. 그는 순종적인 아이였지만 종종 형들과 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괴롭힘의 정도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어느 날부터 ‘페드로’의 형들은 그를 여성처럼 입히고 화장을 시킨 뒤 성적으로 괴롭힙니다. 그시기 ‘페드로’의 마음속에선 무언가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동물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그의 스트레스 해소는 어느 순간부터 사람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2003년 그는 자신의 성인 ‘메시아..
2020.01.28 -
하루아침에 발생한 일가족의 몰살, 경찰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편을 의심한다.
1970년 2월 17일, 새벽 3시 40분경. 911센터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신고자는 다급한 목소리로 ‘찌르려고 한다‘는 말과 함께 집 주소를 말한 뒤 전화를 끊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집안은 매우 어두웠으며 정문은 잠겨있었고 집 내부에서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집을 살펴 보던 경찰은 뒷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계하며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닫혀 있던 방문을 열었을 때 그들은 그대로 굳어버리고 맙니다. 한 여성과 아이가 침대 바닥에 싸늘한 주검이 된 상태로 누워있었던 겁니다. 침대에는 ‘돼지’라는 단어가 피로 쓰여 있었고 그 옆에는 한 남성이 쓰러져 있었는데 그는 신고를 했던 집주인 ‘제프리 R 맥도날드’였습니다. ‘제프리’의 경우 숨이 붙어있었기에 경찰은 곧바로 의료진을 불렀..
2020.01.26 -
여행용 가방에서 발견된 두구의 시체, 트렁크 살인 사건
1931년 10월 19일, 왼손에 붕대를 감은 한 여성이 커다란 여행용 가방을 들고 ‘캘리포니아’의 ‘유니온 역‘에 나타납니다. 밤샘 열차를 타고 ‘애리조나’의 ‘피닉스’에서 이곳까지 온 여성은 피곤해 보였습니다. 그녀가 짐을 내리는 순간 수하물 담당자인 ‘앤더슨’은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앤더슨’은 그녀에게 여행용 가방에서 심한 악취가 풍긴다며 혹시 안을 볼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녀가 갖고 있던 두 개의 가방에서는 이상한 색의 액체도 새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당황한 여성은 잠시 ‘앤더슨’을 바라보더니 여행용 가방은 자기 것이 맞지만 정작 열쇠는 동생이 갖고 있다며 잠시 후 역으로 동생이 마중 나올 테니 그때 열어 준다고 말합니다. 그녀의 말을 들은 ‘앤더슨’은 알았다 말하며 다른 볼일을 보고 있는..
2020.01.23 -
부활절날 11명의 일가족을 죽인 차남.
1975년 3월 30일,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의 911센터로 걸려온 한 남성의 전화. 남성은 침착한 목소리로 참극이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했고 현관에 서있는 신고자와 만나게 됩니다. 그를 뒤로하고 집에 들어선 경찰은 참혹한 광경에 눈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한 가정집에서 11명의 사람들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범인은 현관문 앞에서 경찰을 기다리던 신고자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제임스 러퍼트’. 그는 어머니를 비롯해 형 ‘레너드 주니어’와 그의 가족 9명(레너드의 아내와 자식 8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성입니다. 사건 당일은 부활절이라 온 가족이 모인 상태였고 ‘제임스’의 갑작스런 행동에 모두 싸늘한 주검이 된 상태로 발견된 겁니다. ‘제임스’의 어린 시..
2020.01.21 -
5년동안 20명을 죽인 남성. 그는 모든 살인은 악령의 유혹때문이라 말했다
“우리는 결코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재판장에서 나오는 피해자의 유가족이 한 남성에게 한 말입니다. 남성의 이름은 ‘불레라리 마바이’(이하 ‘불레‘로 칭함).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의 한 시골 마을인 ’톨레니’에서 5년간 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물입니다. ‘불레’는 일부러 여성들만 노렸고 피해자의 나이는 1세에서 79세까지 무차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가 살던 마을은 오랜기간 이어진 전쟁으로 인해 남성의 수가 부족했고 집을 수리해준다며 돌아다니던 그를 사람들은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불레’는 성인 남성이 집에 살고 있는지 구분할 수 있었고 이를 이용해 연약한 여성들만을 사는 집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겁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그의 범행은 2012년까지 이어졌고 지속..
202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