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 공포(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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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진 남성 '지미 호파'
‘지미 호파’는 지금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1900년대 중후반에 ‘미국’에선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노조 운동을 벌이며 자신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듬은 그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행동력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결국 ‘지미’는 1957년부터 1971년까지 14년간 ‘국제 트럭운전자 연대‘인 [IBT]의 회장직을 맡게됩니다. [IBT]에 가입하는 이가 날이 갈수록 불어나면서 어느덧 230만명이 넘어섰고 ‘지미’는 정계는 물론 뒷세계까지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1975년 7월 30일, ‘미시간주’에 있는 ‘블룸필드 타운쉽’에서 돌연 자취를 감춥니다. 그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고 당시 그의 실종은 언론에 대서특필 될 정도로 화제가 ..
2020.02.16 -
48년만에 석방된 사형수
1936년 3월 10일 ‘일본’의 ‘시즈오카’에서 태어난 ‘이와오 하카마다’는 어릴 때부터 프로 복싱 선수가 되길 원했고 노력 끝에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룹니다. 일본 페더급 랭킹 6위, 29전 16승 11패 2무로 자신의 복싱 생활을 마감 한 그는 ‘시즈오카’에 있는 된장 제조업체에서 근무를 하게 됩니다. 앞으로 일어날 비극은 생각지도 못한 채 말이죠. 1966년 6월 30일, 약속이 있어 밤 늦게 집에 도착한 ‘이와오’가 잠옷을 입고 창밖을 봤을 때 공장 근처에 사는 상사 ‘타카시’(가명)의 집에 불길이 치솟는 걸 목격합니다. 그는 곧바로 신고 후 집에 있던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타카시’의 집에 도착했고 불길을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불이 붙을 만한 주위 물건들을 치우고 물을 길어 불길..
2020.02.15 -
[미제 사건] 그들이 저녁마다 현관의 불을 켜두는 이유는?
2008년 5월 14일, ‘미네소타 웨스트 커뮤니티 & 테크니컬’에 다니던 ‘브랜던 스완슨’은 방학을 맞이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 전날 친구의 집이 있는 ‘캔비’에서 파티를 즐겼고 다음날 새벽 2시에 집으로 출발하기 위해 차를 몰고 있었죠. 차를 몰던 ‘브랜던’은 실수로 도랑에 빠지게 됐고 큰 부상은 없었지만 차를 도랑에서 빼올 방법이 없었기에 부모님께 전화를 겁니다. 위치가 어디냐는 부모님의 질문에 ‘브랜던’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린드’와 가깝다고 말했고 대략 45분간의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합니다. 통화를 하던 ‘브랜던’은 저 멀리 불빛이 보인다며 그곳으로 가 술집 주차장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화를 계속 하던 그는 갑작스런 외마디와 함께 전화를 끊습니다. 전화가 끊어질 때 그..
2019.12.26 -
야마시타의 황금
여러분은 혹시 ‘야마시타의 황금’이라 불리는 보물에 관해 들어보셨나요? 오늘의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군이 약탈한 전리품들을 은닉된 장소에 숨겨놨다는 ‘야마시타의 황금’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야마시타’는 일본의 장군인 ‘야마시타 도모유키’에서 따온 이름으로 금이라는 유혹에 몰려든 보물 사냥꾼들이 60여년동안 필리핀 일대를 탐색했습니다. 1장. ‘Gold warriors’ ‘스털링 시그레이브’와 ‘페기 시그레이브’는(공동 집필) 자신들의 소설 ‘Gold warriors’에서 ‘야마시타의 황금’에 대한 행방을 다음과 같이 집필했습니다. 일본군은 한국, 중국을 거치면서 수많은 약탈을 해왔습니다. 1945년 6월 초, 길었던 전쟁은 막바지를 향하고 있었고 ‘야마시타’는 그동안 모았던 금과 보물..
2019.12.14 -
영국 비밀정보부에 파견간 직원. 갑작스런 실종. 그리고 발견된 가방.....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시는 이 가방. 이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오늘의 이야기는 이 가방의 발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010년 8월 23일, 며칠전부터 동료가 연락이 되지 않는 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실종자의 아파트로 출동한 경찰은 욕실에서 가방을 하나 발견합니다. 지퍼가 잠겨있던 가방에서는 악취가 났고 지퍼와 지퍼 사이에는 조그마한 자물쇠가 걸려 있었습니다. 가방을 만져 본 경찰은 안에 사람의 형태가 들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억지로 연 가방 안에는 실종자인 ‘개러스 윌리엄스’가 사망한 상태로 누워 있었습니다. 영국의 ‘앵글시‘출신인 ’개러스‘는 ’뱅거 대학‘에서 수학을 공부했고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하여 2001년에 GCHQ(영국의 정부통신본부)에 취업한 수재였습니다. 그는 사이버 테러를 포함해 ..
2019.12.08 -
[영구 미제 사건] 필립 케언스 실종 사건
1986년 10월 23일, ‘아일랜드’ 남부에 위치한 ‘더블린’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필립 케언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필립’은 12시 45분 학교를 나와 자신의 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고 13시 30분에 집을 떠나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도중 사라진 것입니다. ‘필립’을 찾기 위해 수백명의 수색팀이 동원됐고 실종 1주일이 지나자 근처 호수에 잠수부까지 투입되는 대규모 수색이 벌어졌습니다. 지역 회사들은 ‘필립’의 사진을 자신들의 상품에 부착해 배포했고 범죄 전문가와 심리학자들까지 동원되며 그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필립’이 사라지고 5일동안 비가 내렸기에 수색이 더뎌지긴 했으나 수색팀은 포기하지 않았고 비가 그친 실종 6일째 되던 날, ‘필립’의 책가방이 발견됩니다. ‘필립’..
201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