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 공포(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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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주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녀의 이야기
미국 ‘미시시피‘에 있는 ‘야주 마을’에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주의 마녀’라 불리는 이 전설은 1971년, ‘Good Old Boy’라는 책에 실리면서 대중에게 알려집니다. 전설에 따르면 1884년 5월, 마을 보안관은 요즘 들어 일어나는 어부들의 실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다 되어서도 일을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 어부들이 허다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다에서 재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던 이들도 맑은 날에 실종되는 이들이 생기자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야주 강’을 지나가던 ‘조 밥 더겟’은 강 근처에 살던 노파의 집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발걸음을 멈춥니다. 잘못들은 줄 알았으나 잠시 후 비명 소리가 다시 들려왔고 조용히 노파의 집 창문에 다가가 안..
2019.11.18 -
[영구 미제 사건]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일가족
2009년 10월 8일, ‘오클라호마 유폴라’에 살던 ‘바비 데일 재미슨’(44세), 그의 아내 ‘셰릴린 레이건 재미슨’(40세), 그리고 딸 ‘매디슨 스토미스타 재미슨’(6세)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로부터 8일 후 50Km 떨어진 ‘레드 오크’ 지역에서 그들의 차가 발견됩니다. 차 안에는 애완견인 ‘메이지’만이 영양실조 상태로 남아 있을 뿐 ‘재미슨 가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부부의 지갑과 GPS장치, 옷, 휴대폰등이 차에서 발견되었고 이를 보아 ‘재미슨 가족’이 잠시 차 밖으로 나갔다 하더라도 금방 돌아올 생각이었을 거라 수사관들은 생각했습니다. 운전석 밑에선 32,000달러(대략 3700만원)의 현금이 나왔고 차 주변을 살펴 보았으나 그들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별다른 성..
2019.11.07 -
사라진 그녀, 떠도는 소문들, 의심가는 용의자
1996년 7월 16일,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알려진 ‘수잔 월시’가 자신의 집 밖에서 사라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뉴저지, 너틀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들과 단둘이 살던 그녀는 별거 중인 남편 ‘마크’에게 아이를 맡기고 30분 후에 돌아오겠다며 호출기와 지갑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을 그녀의 집에 두고 외출합니다.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을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수잔’은 그 뒤로 돌아오지 않았고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그녀를 찾기 위해 조사를 시작합니다. 당시 ‘수잔’은 뉴욕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뉴욕시 신문사에서 인턴 생활을 하였으나 재정적인 이유로 스트리퍼 생활을 병행하고 있었죠. ‘수잔’의 친구들은 과거 그녀가 음주와 마약을 했던 전적 때문에 마약에 빠져서 실종된..
2019.10.25 -
청성잡기 첫번째 이야기
1700년대 말, 당시 기근으로 인해 민중들은 먹고 살길이 막막하였고 그중에는 떠돌이 협잡꾼이 되거나 약탈을 하기 위해 무리를 만드는 일이 종종 일어나곤 했습니다. 그 시기 어느 한 마을에 ‘유성기‘라는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부유하였고 자신이 가진 것을 아끼지 않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보기 드문 사람이었기에 마을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유성기’가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등에 아이를 업은 한 여인이 초라한 행색으로 허겁지겁 들어왔습니다. 여인은 ‘유성기’를 보지도 않고 곧바로 그가 먹던 국그릇을 빼앗더니 벌컥 마셔버립니다. 곧바로 하인이 뒤따라 들어왔고 여인을 내쫓으려 하였으나 ‘유성기’는 손을 들어 하인을 저지합니다. 그 사이에도 여인은 밥상에 놓여..
2019.09.27 -
개구리 소년
1991년 3월 26일. 지방선거로 인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그날, 6명의 아이들이 인근에 있는 와룡산으로 향한다.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던 6명은(‘우철원’(13세), ‘조호연’(12세), ‘김영규’(11세), ‘박찬인‘(10세), ’김태룡‘(10세), ’김종식‘(10세)) 도롱뇽 알을 줍겠다며 장비를 챙기고 길을 나섰다 잠시 집에 들러 아침만 간단하게 먹고 온다는 ‘김태룡’을 뒤로하고 나머지 5명은 와룡산으로 향하였고 뒤늦게 쫓아온 ‘김태룡’은 와룡산 입구에서도 그들이 보이지 않자 홀로 집으로 돌아온다. 5명의 아이들이 와룡산으로 향할 때 같은 반 친구 2명을 만났고 그들에게 도롱뇽 알을 주으러 간다며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다고 한다. 그 시간이 12시였다. 친구들과 헤어진 후 와룡산으로 들어간 5명의 ..
2019.09.20 -
약 스압, 데이터 주의) 다윈상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노벨상’. ‘노벨상’ 수여자들은 800만 크로나(약 10억원)의 상금을 받으며 후보로 거론되는 것만으로 명예롭다 여겨진다. 이런 ‘노벨상’을 패러디한 상이 있으니 이름하여 ‘다윈상’. ‘다윈‘이라는 이름이 들어간걸로 보아선 생물학적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받는 상이라 생각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윈상’은 생각과는 반대로 어이없는 행동으로 후손을 낳을 능력을 상실하거나 사망하는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다윈상’은 1985년 무렵 ‘Usenet’의 뉴스그룹 토론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던 것이 1993년부터는 웹사이트를 따로 만들면서 공식화 되었고 2000년부터는 수상내역을 출판하기까지 한다. ‘다윈상‘의 후보가 되기 위한 수상 조건은 다음과 같다. ◈자발적이..
201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