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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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1991년 3월 26일. 지방선거로 인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그날, 6명의 아이들이 인근에 있는 와룡산으로 향한다.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던 6명은(‘우철원’(13세), ‘조호연’(12세), ‘김영규’(11세), ‘박찬인‘(10세), ’김태룡‘(10세), ’김종식‘(10세)) 도롱뇽 알을 줍겠다며 장비를 챙기고 길을 나섰다 잠시 집에 들러 아침만 간단하게 먹고 온다는 ‘김태룡’을 뒤로하고 나머지 5명은 와룡산으로 향하였고 뒤늦게 쫓아온 ‘김태룡’은 와룡산 입구에서도 그들이 보이지 않자 홀로 집으로 돌아온다. 5명의 아이들이 와룡산으로 향할 때 같은 반 친구 2명을 만났고 그들에게 도롱뇽 알을 주으러 간다며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다고 한다. 그 시간이 12시였다. 친구들과 헤어진 후 와룡산으로 들어간 5명의 ..
2019.09.20 -
여행을 즐기던 한 남자의 진짜 목적 | 살인자 이야기
2012년 2월 1일, ‘알래스카’의 ‘앵커러지’에서 커피샵 아르바이트를 하던 ‘사만다 코니그’(18세)가 납치를 당한다. 범인은 ‘사만다’를 납치한 후 인적 없는 헛간으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그녀를 성폭행 하였다. 다음날 범인은 ‘사만다’를 교살한다. 그리고 2주뒤 범인은 ‘사만다’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민 사진을 언론사에 보내며 3만달러의 몸값을 요구하였고 ‘사만다’의 시신을 ‘마티누스카 호수’에 유기한다.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이즈라엘 키즈’. 그는 ‘사만다’를 살해한 후 2주간 유람선 여행을 다녔고 죽은 시신을 보여주며 몸값을 요구한 미친 살인마였다. ‘이즈라엘’은 사건 발생 1달후 ‘사만다’의 체크카드를 사용하여 현금인출을 시도한다. 당연히 보안카메라에 그의 얼굴과 차량이 선명하게 찍..
2019.09.18 -
버스 정류장 살인마 | 살인자 이야기
2002년 3월 21일, ‘월튼 온 템즈’지하철 역에서 13살의 ‘밀리 도울러’라는 소녀가 실종된다. 그녀는 6개월 후 ‘예틀리 히스 숲’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2003년 2월, ‘마르샤 루이스’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둔기에 머리를 맞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틀 후 사망하였다. 그녀의 마지막 목격장소는 버스 정류소였다. 2004년 5월 28일, ‘아이슬워스’에서 18살의 ‘케이트 셰디’는 길을 건너다 차에 치였다. 차는 바로 도주하였고 이때 입은 부상으로 인해 그녀는 몇 주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2004년 8월 19일, 프랑스에서 영국에 놀러온 ‘아멜리 델라그랑주’는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트위크넘 공원’에서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그날 밤 사망한다...
2019.09.16 -
립스틱 킬러 | 살인자 이야기
범죄자들 중 현장에 표식을 놔두어 자신의 범행을 알리는 이들이 있다. ‘립스틱 킬러’라 불린 ‘윌리엄 헤이렌스’ 역시 그러한 부류였다. 1928년 11월 15일, ‘일리노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가정불화와 가난으로 인해 자주 집밖으로 떠돌아 다니며 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소매치기를 주로 하였고 무기류들을 훔쳐 한곳에 모아두곤 했다. 13살에는 총을 휴대한 혐의로 체포되었고 그가 그동안 모아두었던 무기들을 압수당한다. 11건의 절도 혐의에 대해 죄를 인정한 그는 불량 청소년 교정학교인 ‘기보트 학교’로 보내졌지만 얼마 후 도둑질을 하다 체포되 또 다른 교정 시설인 ‘베데 아카데미’로 보내진다. 그는 그곳에서 3년을 보냈는데 교육 과정 중 수학, 생물학, 사회, 과학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
2019.09.11 -
약 스압, 데이터 주의) 다윈상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 ‘노벨상’. ‘노벨상’ 수여자들은 800만 크로나(약 10억원)의 상금을 받으며 후보로 거론되는 것만으로 명예롭다 여겨진다. 이런 ‘노벨상’을 패러디한 상이 있으니 이름하여 ‘다윈상’. ‘다윈‘이라는 이름이 들어간걸로 보아선 생물학적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받는 상이라 생각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윈상’은 생각과는 반대로 어이없는 행동으로 후손을 낳을 능력을 상실하거나 사망하는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다윈상’은 1985년 무렵 ‘Usenet’의 뉴스그룹 토론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던 것이 1993년부터는 웹사이트를 따로 만들면서 공식화 되었고 2000년부터는 수상내역을 출판하기까지 한다. ‘다윈상‘의 후보가 되기 위한 수상 조건은 다음과 같다. ◈자발적이..
2019.09.09 -
빌리스카의 한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
금일 내용은 '영구 미제 사건'이기에 보시다가 똥싸다 만 느낌을 받으실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ㅠ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1912년 6월 11일, ‘아이오와‘ 남서부의 ’빌리스카‘마을에 한 집에서 8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피해자는 집의 주인인 ‘무어’일가족과 그들의 지인이었다. 그들은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하였고 범행 도구인 도끼는 안방에서 발견되었다. 마을에서 부유한 층에 속하였던 ‘무어’일가족은 부모인 ‘조시아’(43세)와 사라(39세), 그리고 그들의 자녀 4명으로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1912년 6월 10일, ‘조시아’의 딸 ‘메리 캐서린 무어‘(10세)는 친구인 ’이나 메이‘(8세)와 ’레나 거트루드 스틸링거‘(12세)를 자신의 집에 초..
2019.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