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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잃은 어머니. 그런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한 검찰.
새벽 2시 31분, 911 콜센터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911 : 911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달리 : 누가 들어왔어요. 누군가 침입했어요. 911 : 부인? 달리 : 그, 그들이 저와 아이를 찔렀어요 911: 네? 달리 : 그들이 저와 제 아이를 찔렀다고요, 내 아가. 911: 누군지 알겠습니까? 달리 : 아이가 죽어가요. 911 : 잠시, 잠시, 잠시만요 달리 : 서둘러 주세요. 911: 긴급상황 달리 : 저기요? 911: 잠시만요 부인. 달리 : 저기요? 911 : 긴급상황, 5801 이글 스트리트에 환자 발생. 달리 : 저기요? 911 : 부인, 구급차를 보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달리 : 하느님, 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911 : 무슨일이 있었습니까? 달리 : 아이..
2019.10.03 -
화성 연쇄 살인사건
1986년 9월 19일, 태안읍 안녕리 풀밭에서 이모(71세) 할머니가 액살(손으로 목이 졸림) 당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그녀는 딸의 집에서 숙박 후 집으로 귀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달 후인 10월 23일, 태안읍 진안리 농수로에서 맞선을 보고 집으로 귀가하던 박모양(25세)이 피살된 상태로 발견됩니다. 그녀는 버스를 타러 가다 변을 당하였고 앞선 사건과 마찬가지로 액살 되었다는게 밝혀졌습니다. 그녀의 몸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정액이 발견되었으나 당시는 DNA기술이 없던시기라 별다른 증거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뒤로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의 죽음이 이어졌고 1991년 4월까지 총 10명의 여성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대부분 피해자들은 버스 정류장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어두운 논밭에서..
2019.10.01 -
질투심이 불러온 비극 | 살인자 이야기
‘크리스타 파이크’, 그녀의 부모님들은 파티를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그런 부모님의 영향으로 ‘크리스타’ 역시 파티에 자주 들락거렸고 자연스레 마리화나를 접하게 됩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어 그녀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안좋은 무리들과 어울려 다녔지만 그것도 잠시 취업 전문학교에 들어가 다시 마음을 잡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학교에 들어간 이유는 그곳에 다니는 남자친구 ‘타다릴 시프’와 시간을 더 보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타다릴’은 어릴때부터 사탄 숭배에 심취해 있었고 ‘크리스타’ 역시 이에 빠져들게 됩니다. ‘크리스타’는 소유욕이 강하였고 ‘타다릴’의 동급생인 ‘슬레머’가 그를 자신에게 빼앗아 가려고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주위 친구들에게 항상 자신이 ‘슬레머’를 언젠가는 죽일거라 말하고 다..
2019.09.29 -
청성잡기 첫번째 이야기
1700년대 말, 당시 기근으로 인해 민중들은 먹고 살길이 막막하였고 그중에는 떠돌이 협잡꾼이 되거나 약탈을 하기 위해 무리를 만드는 일이 종종 일어나곤 했습니다. 그 시기 어느 한 마을에 ‘유성기‘라는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부유하였고 자신이 가진 것을 아끼지 않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보기 드문 사람이었기에 마을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유성기’가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등에 아이를 업은 한 여인이 초라한 행색으로 허겁지겁 들어왔습니다. 여인은 ‘유성기’를 보지도 않고 곧바로 그가 먹던 국그릇을 빼앗더니 벌컥 마셔버립니다. 곧바로 하인이 뒤따라 들어왔고 여인을 내쫓으려 하였으나 ‘유성기’는 손을 들어 하인을 저지합니다. 그 사이에도 여인은 밥상에 놓여..
2019.09.27 -
이웃에 살던 친한 노부부에게 그녀가 저지른 만행
자신을 잘 챙겨주는 이웃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보답을 하시겠습니까? 마음이 담긴 선물? 고마움의 편지? 대부분 이런 생각들을 하실겁니다. 여기 그와 반대인 인물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인물은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이웃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른 ‘티파니 앤 콜’이라는 여성입니다. 어렸을 당시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살던 ‘티파니’는 이웃인 ‘섬너’부부와 잘 아는 사이였습니다. ‘티파니’의 아버지와 그들 부부는 친한 사이였기에 가끔 조촐한 파티를 하기도 했죠. 그들의 만남은 ‘섬너’부부가 이사를 가면서 더 이상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어릴때부터 ‘섬너’부부에게 친근함을 표현하던 ‘티파니’를 그들은 잊지 않았습니다. 성인이 된 ‘티파니’는 독립하여 ‘플로리다’로 이사를 하였고 신기하게도 근처에 ‘섬너’부부가 ..
2019.09.25 -
거리의 교살범이라 불린 남성 | 살인자 이야기
1959년 7월 26일, ‘브루클린’에서 ‘마이클 브루스 로스’가 태어났다. 연인 사이였던 그의 부모는 ‘팻’(아내)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 서둘러 결혼을 하였고 8개월 후 부모가 된 것이다. ‘다니엘’(남편)은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그런 그와 결혼하여 4명의 아이를 낳은 ‘팻’은 점점 시골 생활에 질리기 시작했다. 그 후 2명의 아이를 유산한 그녀는 결국 가출을 한다. 얼마 후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무엇인가 변해있었다. ‘팻’은 아이들을 구타하기 시작했고 자해를 하며 울부 짖는 날이 잦아 졌다. 어머니는 결국 병원에 입원했고 ‘마이클’의 여동생을 성추행하던 삼촌이 ‘마이클’이 8살 되던 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로는 그들을 괴롭히는 것은 없었다. ‘마이클’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학대 당하였으나 착한..
201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