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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이야기] 악마가 다녀간 28번 오두막집
앞서보신 영화는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 진 [데빌 인 더 캐빈]이라는 영화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 케디. 과거 휴양지였던 이곳은 정부의 지원으로 저소득층 가정이 모여 살던 곳이었습니다. 휴양지였던 탓에 오두막집들이 남아있었고 그 중 28번 오두막은 글레나 수잔 슈 샤프가 다섯 자녀와 함께 살던 오두막이었죠. 1980년에 자신을 괴롭히던 남편과 헤어진 후 이곳으로 오게 된 그녀는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행복도 잠시…… 1982년 4월 12일 아침에 28번 오두막 안에서 글레나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피해자는 그녀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당시 오두막에는 글레나와 그녀와 딸 티나, 아들 존과 릭, 그렉. 존의 친구 다나, 이웃..
2020.10.01 -
[살인자 이야기] 이들은 서로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영국의 링컨 대학교를 졸업한 그레이스 엠미 로즈 밀레인. 평소 여행을 좋아했던 그녀는 학교를 다니며 모았던 자금으로 졸업 기념 여행을 떠났습니다. 남미에서 6주를 보낸 후 뉴질랜드로 넘어와 여행을 다니던 그녀는 2018년 11월 30일,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 도착합니다. 그레이스는 활발한 SNS활동을 하며 자신이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고 부모님은 그녀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잦은 연락을 했기에 별다른 걱정은 없었습니다. 2018년 12월 2일, 그레이스의 부모님은 다가오는 그녀의 생일을 맞아 소원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답신은 오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바쁠 수 있다 생각 했으나 3일이 지나도록 그녀와 연락이 되지 않자 결국 그들은 현지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실종 신고를 하게됩니다. ..
2020.09.28 -
실종된 두 명의 관광객, 그리고 그들의 차를 훔쳤던 남성.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위치한 코로만델 반도. 아름다운 자연 환경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 이곳. 스웨덴에서 온 스벤 어반 희글린과 그의 약혼자 하이디 비르기타 파코넨 역시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1989년 4월 8일, 그들은 템스 근처 덤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누구에게도 목격되지 않았습니다. 배낭여행을 왔던 탓에 지인들은 그들의 소식을 늦게 접했고 5월이 되어서야 실종 신고를 하게 됩니다.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 그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진행했지만 잼 틴스라 불리는 지역에서 하이디의 옷과 지갑, 사진만 찾아냈을 뿐 다른 흔적은 찾지 못합니다. 하지만 전혀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수색은 당시 스톡홀름 작전이라 칭해지며 뉴질랜드의..
2020.09.26 -
[살인자 이야기] 종신형을 선고 받고 4년만에 무죄 판결을 받은 남성
미국 미시시피주 웨스트 포인트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타일러 웨인 에드몬드. 타일러는 우등생이었고 매주 교회에 나가 봉사 활동을 다니는 착한 소년이였습니다. 그런 그가 2003년 5월 12일, 조이 풀햄이라는 남성을 살해한 죄로 체포됩니다. 그의 이복 누이 남편, 즉 매형이었던 조이. 타일러는 그를 왜 죽였을까요? 범행은 5월 10일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조이는 누군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고 그의 전 아내이자 타일러의 이복 누이인 크리스티 풀햄은 범인으로 타일러를 지목합니다. 타일러 역시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이 계획한 일이었고 크리스티는 범행 당시 뒤에서 보기만 했었다 자백한 겁니다. 2004년 7월 26일, 타일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20..
2020.09.24 -
[살인자 이야기] 남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그녀가 한 짓.
미국 아이다호주에 있는 작은 마을 벨레뷰. 이곳에 사는 앨런과 다이앤 존슨은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들 부부는 20년 전에 마을 주민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고 앨런은 조경 회사의 공동소유주로, 다이앤은 금융 회사에서 일을 하며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행복한 가정, 안정 된 삶, 사랑스러운 두 자녀. 이들 부부의 삶은 언제나 행복의 연속이었습니다. 지속될 것 같던 행복이 무너져 내린 2003년 9월 2일 이른 아침. 그들의 딸인 사라 존슨은 아침부터 이웃집의 문을 부실 듯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이웃주민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던 사라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물었고 숨을 가다듬은 그녀는 집에 무슨 일이 벌어졌다며 911에 전화를 걸어달라 요청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방안에..
2020.09.22 -
[살인자 이야기] 그녀는 모닝콜을 받지 않았다
미국 아칸소주 리틀 록, KATV 채널 7의 뉴스 앵커였던 앤 프레스리. 정치학 학사를 취득한 후 방송사에 취직해 2004년 11월에 전임 기자로 승진했던 그녀. 그런 그녀가 2008년 10월 20일, 자신의 집에서 정신을 잃은 상태로 발견됩니다. 첫 발견자는 다른 곳에 살던 그녀의 어머니 패트리샤 였습니다. 아침 뉴스 앵커를 맡았던 앤은 4시 30분에 있는 방송에 출현하기 위해 항상 새벽 3시에는 일어나야 했습니다. 그런 그녀의 모닝콜을 해주는 것이 어머니였죠. 그날도 어김없이 패트리샤는 새벽 3시에 전화를 해보았지만 앤은 받지 않았고 평소와는 다른 느낌에 그녀는 딸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패트리샤는 뒷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에 깜짝 놀라 집안으로 들어갔고 침실에서 정신을 잃은 상태로 쓰러져 ..
202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