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이야기(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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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해한 남편, 자신은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911센터로 ‘플로리다’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의 아내를 쐈다는 신고 전화가 오면서 시작됩니다. 2014년 10월 26일, 자신이 ‘체킹슨 싱클레어’라고 밝힌 남성은 아내와 말다툼을 벌였고 그녀가 칼을 들고 나와 자신을 찌르려고 하자 방어하기 위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911 신고 내용을 들어보시죠. 911 : 911입니다. 경찰, 화재, 구급차, 무엇을 원하시나요? 체킹슨 : 어, 네?, 여보세요? 911 : 안녕하세요, 911입니다. 경찰 출동이 필요하신가요 구급차가 필요하신가요? 체킹슨 : 아. 네, 네. 선생님, 경찰이요 911 : 주소가 어떻게 되시죠? 체킹슨 : (주소말하는 중) 911 : 무슨 일이 있었나요? 체킹슨 : 음…살인을 저질렀어요. 911 : 살인이요..
2019.10.20 -
피살된 3명의 가족 그리고 실종된 남매
‘쾨르드알렌’ 외곽에 살던 ‘슬레이드 그로엔’(13세)은 가끔 이웃의 잔디를 깎아주며 돈을 받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2005년 5월 15일, 그날도 이웃집 잔디를 깎고 있었습니다. 이웃집 남성은 오늘 돈이 없으니 내일 준다며 ‘슬레이드’를 돌려보냈고 다음날인 5월 16일 아침, 남성이 ‘슬레이드’에게 돈을 지불하기 위해 그의 집에 방문합니다. 그는 초인종을 눌러 보았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았고 인기척 역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집 내부에서는 개 한 마리가 끊임없이 짖고 있었고 차고지는 열려 있는 상태로 차가 안에 주차 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이상한 생각이 든 이웃집 남성은 911에 전화를 걸었고 잠시 후 도착한 경찰들은 집안에서 끔찍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집주인인 ‘브렌다 그로엔’(40세)과 그의 남..
2019.10.17 -
페티 가(家)에 일어난 비극
2007년 7월 22일 일요일 초저녁, ‘제니퍼 호크 페티’(48세)와 그녀의 딸 ‘미카엘라 페티’(11세)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해변 산책을 마치고 마트에 장을 보러 온 두 모녀는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고 잠시 외출한 남편과 첫째 딸을 위해 저녁 반찬을 고르는 중이었습니다. 그런 두 모녀를 유심히 지켜보던 남성이 있었고 그녀들이 마트를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그는 조용히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집에 도착한 ‘제니퍼’는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잠시 후 그녀의 남편 ‘윌리엄 페티’와 첫째딸 ‘헤일리 페티’가 집에 돌아옵니다. 화목한 가족 식사를 끝내고 서로 일을 보던 그들은 저녁 11시 무렵에 잠이 들었고 그 모습을 밖에서 지켜보던 남성은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7월 23일 새벽 3시경, ..
2019.10.15 -
Old Lady Killer라 불린 여성 레슬러
연쇄 살인마의 경우 여성의 비율은 15%라고 합니다. 여성 연쇄 살인마들은 약물을 통해 사람들을 해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오늘 소개해 드릴 여성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Old Lady killer’라 불린 ‘후아나 바라자’는 60세 이상의 노파만을 노려 살해하였고 희생자들의 수가 48명으로 추정된 살인마입니다. 1957년 12월 27일, 멕시코 시티의 북쪽 시골 지역에서 태어난 그녀는 3개월 후 아버지를 여의었고 알코올중독자이자 매춘부인 13살의 어머니 ‘저스타 삼페리오’와 살게됩니다. 궁핍한 삶을 살던 ‘저스타’는 가끔 두 모녀를 찾아오던 남성에게 맥주 3잔값에 ‘후아나’를 팔아버립니다. 당시 ‘후아나’의 나이 12살이었습니다. ‘후아나’는 16살까지 2번의 임신과 2번의 유산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19..
2019.10.13 -
텍사스 타워 저격수
1966년 8월 1일 점심 무렵,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총성이 울립니다. 총성은 96분동안 이어졌고 1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당한 최악의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인물은 ‘찰스 조셉 휘트먼’, 그는 ‘텍사스 타워 저격수’로 악명을 떨친 미국의 범죄자입니다. 1941년 6월 24일에 태어난 그는 어릴때부터 총명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6살 때 IQ가 139가 나올 정도로 머리가 좋았다고 합니다. ‘찰스’의 아버지는 가족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며 자신을 떠받들기를 바라는 사람이었고 가족들이 사소한 실수라도 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를 하였습니다. ‘찰스’의 어머니와 아이들은 그런 삶에 지쳐 종교에 의지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런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2019.10.11 -
인육을 먹는 살인마라 불린 '피터 브라이언'
1987년, 911센터에 런던 동부의 한 아파트에서 두명의 남성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피터 브라이언’과 그를 피해 달아났던 다른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서로 연행해 갑니다. 남성은 옆집에 사는 인물로 ‘피터’가 자신을 6층 창문에서 던지려 했기에 그를 공격하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터’에게 이웃집 남성을 공격한 이유를 물어보았으나 그는 대답을 하지 않았고 머리의 상처만을 가리키며 자신이 부득이하게 공격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둘의 싸움을 지켜보았던 목격자도 있었기에 남성의 행동은 정당방위로 처리되었고 경찰은 그들에게 경고 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피터’가 왜 남성을 공격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변하기 시작했..
201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