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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타워 저격수

2019. 10. 11. 13:19범죄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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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8 1 점심 무렵,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총성이 울립니다. 총성은 96분동안 이어졌고 1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당한 최악의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인물은 ‘찰스 조셉 휘트먼’, 그는 ‘텍사스 타워 저격수 악명을 떨친 미국의 범죄자입니다.

 

1941 6 24일에 태어난 그는 어릴때부터 총명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6  IQ 139 나올 정도로 머리가 좋았다고 합니다.

 

찰스 아버지는 가족에게 완벽함을 요구하며 자신을 떠받들기를 바라는 사람이었고 가족들이 사소한 실수라도 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를 하였습니다.

 

찰스 어머니와 아이들은 그런 삶에 지쳐 종교에 의지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런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미사에 참석하는 것까지 금지하진 않았습니다.

 

총기 수집에 관심이 많던 그의 아버지는 어린 아들들에게 총을 다루는 법을 가르쳤고 정기적으로 사냥에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로 인해 명사수가  ‘찰스 멀리 있는 다람쥐의 눈을 노리고  정도로 뛰어난 사격 솜씨를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금방 배우던 그는 고등학교에서도 교사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었고 다방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찰스 고등학교 졸업  가족들 모르게 미국 해병대에 자원 입대하였습니다. 사격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던 그는 18개월간 근무하면서 군부대에서 지원하는 예비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당시 해병대에선 군인이 예비 대학에 들어갈 경우 일정한 성적을 유지하면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찰스 기계 공학을 공부하고 싶다며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편입합니다.

 

1962년에는 20세의 나이로 결혼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삶을 이어나갈  같았습니다. 하지만 2학기동안 그가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자 1963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하라는 명령을 전달 받습니다.

 

불만을 품고 들어간 군부대에서 그의 스트레스 해소는 도박뿐이었습니다. 그는 고리대금에서 돈을 빌려가며 도박을 자주 하였고 그로 인해 병장에서 일병으로 강등되기도 하였습니다.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던 그가 어느 순간 도박에 빠졌고 군복무에서 남은 것은 도박빚 뿐이었습니다.

 

전역  대학으로 돌아온 그는 빚을 갚기 위해 은행 창구직원으로 일하였고 그의 아내는 고등학교 선생님을 하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시기 ‘찰스 어머니는 여전히 아버지에게 학대 당하며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고 그녀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자 결국 이혼 신청을 하고 집을 얻어 나와버립니다.

 

그녀는 ‘찰스에게 항상 전화를 걸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였고 ‘찰스 아버지 역시 그에게 어머니가 제발 돌아오게 설득하라는 내용의 전화를 자주 걸었습니다.

 

자신의 삶에 스트레스를 받은 ‘찰스 자주 심한 두통에 시달렸고 ‘암페타민 먹으면 두통이 가라 앉는다며 매일 복용을 하게 됩니다.

 

암페타민 : 암페타민 성분을 기초로 하는 마약을 통칭하는 것으로, 인체 내에서 매우 강력한 중추신경 흥분작용을 하여 각성과 흥분을 일으키는 합성화합물질

 

평소 ‘찰스 자신의 아버지처럼은 되지 않는다며 다짐 하였으나 어느 순간 자신의 아내를 때리게 되었고 이러한 일이 2번이나 일어난  그는 아내에게 무릎 꿇고 앞으로 절대 그러지 않겠다며 용서를 구합니다.

 

하지만 그의 폭력성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고 1966 7 31, 집으로 돌아온 ‘찰스 무서운 표정으로  장의 메모를 타이핑 하기 시작합니다.

 

 메모를 쓰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건 최근에 했던 행동들에 관하여 어떤 이유를 남기는 것이라 생각된다. 나는 요즘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나는 보통 합리적이고 지적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나는 비정상적이고 비논리적인 생각을 자주하였다. 이러한 생각들은 끊임없이 반복되었고 다시 정상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동반되었다.

 

그는 심해지는 두통과 괴상한 행동을 시작하게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 달라며 자신이 죽은  시신에 대한 부검을 요청하는  다른 메모를 작성합니다.

 

 메모에는  세상의 고통과 자신이 앞으로 벌일 행동으로 인한 당혹감을 덜어주기 위해 그의 어머니와 아내를 죽이기로 결정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다음날인 8 1 자정, 그는 어머니의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죽인  침대에 눕혀 시트로 덮고  다른 메모를 남기고 떠납니다.

 

 

관계자 분에게 : 저는 방금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일에 관해 저는 매우 화가 납니다. 만약 천국이 있다면 그녀는 지금 그곳에 있겠죠….어머니에게는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제가 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을 의심하지 말아주세요.

 

어머니의 아파트를 떠나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그는 곧바로 아내를 살해하였고  다른 메모를 작성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한  같군요. 혹여  생명 보험이 유효하다면  빚을 갚는데 사용해 주세요. 남는 것은 익명으로 정신 건강 재단에 기부해 주시고요. 어쩌면 연구를 통해 이러한 종류의 비극을 막을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  개를  시댁 식구들에게 보내 주세요. ‘캐시 ‘쇼시 매우 사랑했다는 말도요. 마지막으로 부검  저를 화장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벽 5 45분에 그는 아내의 상사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가 아파 오늘 하루 쉰다고 전하였고 어머니의 직장에도 같은 내용의 전화를 합니다.

 

오전 11 35,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도착한 그는 자신이 연구 보조원이라며 경비원을 속이고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 UT타워 28층으로 올라갑니다.

 

가방에는 총이 들어있었고 28층에 있던 3명의 사람을 쏘아 죽인 그는 전망대에서 96분동안 14명을 죽이고 31명을 부상 시킨 역대 살인마가 됩니다.

 

그는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고 시신은 유언대로 부검 되었습니다. 그의 머리에서 ‘피칸 크기 뇌종양이 발견되었고 전문가들은 뇌종양이 그의 이해 못할 행동과 연관되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피칸(아메리카산 견과류의 하나)

 

피해자중에는 임산부도 있었고 그에게 부상당한 피해자가 35  총격의 후유증으로 사망하여 그는  17명의 희생자를  범죄자로 역사에 기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