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3. 11:14ㆍ범죄자 이야기
항상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워서 그런지 별로 할말이 없네요...
‘폴 듀로소’는 1997년에서 2003년사이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7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성이다.
1970년 8월 11일, 그가 태어나자 아버지는 가족을 버리고 집을 떠났고 어미니와 지내게 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문제를 일으키고 다녔다고 한다.
10대후반에 그는 경비원으로 취직하였고 불법 총기를 들고 다니다 체포되기도 하였다. 1992년 11월에 미군에 입대하였고 1995년에 결혼하여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겉보기에는 그러하였다. 어렸을 때 말썽이야 누구나 하는 것이고 총기를 들고 다닌 것도 생각보다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었다.
그러던 그가 1997년 3월 13일, 조지아주에서 젊은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다. 후에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이일로 인해 그는 불명예 제대를 하게 되었다.
1997년 9월 7일, ‘트레이시 해버샘’이 ‘Fort Benning(보병 훈련 학교)’ 근처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48시간전에 실종되었던 그녀가 시체로 돌아온 것이다.
------
‘트레이시’의 몸에선 성폭행 당한 흔적이 발견되었고 교살 되었음이 밝혀졌다. 그녀가 누구에게 이런 변을 당하였는지는 별다른 증거가 남지 않았기에 범인을 특정하기에는 힘들었다.
1999년 ‘티아레사’가 자신의 집에서 죽은 상태로 발견된다. ‘트레이시’때와 마찬가지의 수법으로 죽어있었고 목격자는 없었다.
‘폴’은 자신의 욕구를 아무도 모르게 해소해갔다. 그는 길을 가다가도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납치 후 성폭행을 하였고 이로 인해 2001년에 한번 더 잡히고 만다.
그는 겨우 보호관찰 2년을 받았고 2002년 12월 19일, 또한명의 피해자가 나타났다. 피해자는 앞선 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변을 당하였고 아무도 그를 막지 못하였다.
수사당국은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하였고 그의 범행은 2003년까지 지속되어 7명의 여성이 희생되었다.
꼬리를 잡히지 않던 그가 어느날 실수를 한다. 마지막 피해자들인 ‘조반나 제퍼슨’과 ‘수리타 코헨’이 실종된 날 택시를 타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이 나타난 것이다.
목격자들의 진술로 인해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갔고 그동안 택시 기사 활동을 하며 여성들의 목숨을 앗아간 ‘폴’이 잡히고 만다.
유력한 용의자인 ‘폴’을 잡은 경찰은 DNA검사와 범행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물들을 비교 분석하였고 앞선 7건의 사건이 그의 범행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3번째 피해자의 몸을 덮고 있던 담요의 성분이 그의 집에서 발견된것과 일치하였고 마지막 피해자들의 장신구가 ‘폴’의 차에서 발견되었다. 그는 1급 살인 5건 및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되었다.
2007년에 그는 사형을 선고 받았으나 2017년 그의 사형 선고는 플로리다 대법원에서 기각되 그는 여전히 수감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배심원 판결이 만장일치가 나야지 형이 집행된다. 당시 10:2로 판결났다.)
'범죄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룩말 살인사건 (0) | 2019.08.17 |
---|---|
게인즈빌의 리퍼 '대니 롤링' | 살인자 이야기 (0) | 2019.08.15 |
미국판 암수살인? 7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주장하는 남성 (0) | 2019.08.13 |
또 다른 조디악의 탄생. 뉴욕 조디악 | 살인자 이야기 (0) | 2019.08.09 |
Railroad killer, 철도 근처에서 그의 범죄가 시작되었다. | 살인자 이야기 (0) | 2019.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