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9. 14:26ㆍ미스터리 & 공포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랑 메단호'에 관해서 가져왔습니다.
단순 괴담인지 실제로 있었던 실화인지에 관하여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정확히 밝혀진것은 없다고 하네요
항상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영상본 캡쳐본 모두 동일 내용을 담고있으니 편하신걸로 감상해주세요
1947년 6월, 말라카 해협을 항해하던 미국의 ‘실버 스타호’는 ‘오랑 메단호’라 밝힌 선박으로부터 보내지는 여러 번의 조난 신호를 포착한다.
“여기는 ‘오랑 메단호’ 우리는 표류중이다. 선장을 포함하여 모든 선원들이 죽었다. 나는 죽는다”
말레이시아어로 ‘오랑 (Ourang)’은 사람을 뜻하고 ‘메단 (Medan)’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동부에 있는 도시이다. 그렇기에 ‘오랑메단‘은 ’메단에서 온사람‘을 말하였다.
번외로 ‘우탄 (utan)’은 숲을 의미하여 ‘오랑우탄 (O(u)rangutan)’은 숲에 사는 사람을 칭한다.
자신이 죽는다는 신호를 끝으로 더 이상 구조신호는 없었고 잠시 후 ‘오랑 메단호’를 발견한 ‘실버 스타호’는 배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자 구조대를 꾸려 ‘오랑 메단호’에 탑승한다.
그들이 ‘오랑 메단호’의 갑판에 올라왔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누워있는 사람들이었다. 다가가서 살펴보았던 그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입을 벌리고 눈을 똑바로 뜬 상태로 죽어있었다.
혹여 생존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수색하였으나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고 해적의 습격을 받았거나 폭풍을 만났다고 보기에는 배 자체가 깨끗하여 그들의 사망원인은 불가사의해졌다.
잠시 후 근처에서 ‘오랑 메단호’로부터 구조신호를 받았던 다른 배들도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실버 스타호’는 의문만 남긴 상태로 배를 인양할 준비를 하였다.
인양을 위해 줄을 가져오려는 찰나 갑자기 ‘오랑 메단호’갑판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였고 ‘실버 스타호’선원들은 곧바로 대피하였다.
선원들은 원인 모를 전염병이 선내에서 돌아 모두를 죽음으로 몰고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고 ‘오랑 메단호’로부터 거리를 두었다.
시간이 지나자 ‘오랑 메단호’에서 불길이 피어 오르더니 큰 화재로 번졌고 결국 바다에 가라앉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인도네시아 신문에 실리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사람들의 구설수에 올라 여러 가지 괴담으로 전해지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오랑 메단호’의 선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원인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가설을 내놓았다.
첫 번째 가설
‘오랑 메단호’에는 ‘시인화칼륨‘과 ’니트로글리세린‘등 화학약품이 적재되어 있었는데 이들이 서로 반응하여 신경성 물질로 변해 선원들이 중독사 하였다.
마지막에 배가 폭발한 것도 ‘니트로글리세린‘때문이다.
두 번째 가설
일본군이 전쟁 중 중국에 비축해 두었던 신경 가스를 전쟁이 끝날 무렵 미군에게 인도하였다. 서류상 흔적을 남기면 안되었기에 미등록 선박인 ‘오랑 메단호’를 이용하였다.
세 번째 가설
내부에 있던 보일러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켜 ‘일산화탄소’를 대량으로 내뿜었고 그로 인해 선원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였다.
그밖에
이탈리아 선교사는 자신이 해변에서 ‘오랑 메단호’의 유일한 생존자를 발견하였는데 그가 말하길 항해하던 중 적재되어있던 ‘황산화물’이 유출되어 유독가스로 인해 그런 참사가 일어났다고 말하며 죽었다고 밝혔다.
어떤이들은 그저 괴기스러운 이야기를 소문내기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오랑 메단호’를 만들었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가설들은 모두 증명되지 않았고 맹점도 많았기에 모든 것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아직까지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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