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0. 13:20ㆍ미스터리 & 공포
안녕하세요
오늘도 요청해주신 '소니빈'에 관해서 가져왔습니다.
저번에 누가 물어보시더라고요 슬라이더 형식의 영상물은 이제 유튜브에서 막힌게 아니냐고
정확히는 막힌게 아니라 수익창출만 금지된겁니다. 올리는건 괜찮습니다.
수익정지는 뭐 그려러니 하고 항상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영상본과 캡쳐본은 동일 내용을 담고있으니 편하신걸로 감상하세요.
캡쳐본이 보기 편하실겁니다.
스코틀랜드의 식인귀로 알려진 ‘소니빈’은 전해 내려오는 괴담인지 사실인지에 관해서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그의 어린 시절 역시 정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었다. 그저 그가 활동한 시기가 16세기이기에 15~16세기에 태어났을 거라는 추측만 있을 뿐이었다.
‘이스트로디언’에서 태어난 그는 결혼 후 ‘에이셔’로 이사를 하였고 그곳에 있는 동굴에 집을 지어 살아가기 시작하였다.(말이 집이지 그냥 동굴에 산 것)
길이가 1마일 이상 뚫려있는 깊은 동굴이었고 동굴입구는 만조로 인해 하루에 정해진 시간대에만 출입이 가능하였기에 그들의 안식처로는 이만한 곳이 없었다.
초기에는 해변에서 자라는 풀이나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으나 어느 순간 마을로 나있는 숲 도로에서 강도 행위를 일삼았다.
‘소니빈’은 지나가던 행인들의 물건을 빼앗고 입막음을 위해 그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물건중에는 값이 나가는 물품들도 있었으나 그는 행적을 들킬 염려 때문에 물건들을 팔진 않았다.
행인들에게 얻은 물건은 따로 챙겨두었고 식료품들로 생계를 꾸려나가던 중 자신의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임신한 아내를 위해 고단백 식단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는 수중에는 돈도 없고 그저 지나가던 행인들의 물건을 빼앗는 도둑일 뿐이었다.
그날도 그는 행인들의 물건을 빼앗고 죽인 뒤 시체를 처리하고 있었다. 시체를 보고 있던 그는 문득 눈앞에 있는 것은 그저 한점의 고기라 생각하였다.
그날 저녁에 그의 아내는 오랜만에 고기를 먹게 되었다. 그 후로 그녀는 ‘소니빈’에게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였고 그렇게 그들의 식인은 시작되었다.
아내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였고 20년동안 그녀의 자식만 총 14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동굴안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번식 행위를 하여 나중에는 총 48명으로 불어났다.
오랜기간동안 그들의 일가에게 희생 당한 행인들이 많아졌고 당국에선 그들의 실종이 집중적으로 일어난 곳을 수색하였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박람회를 마치고 돌아오던 부부를 노리던 그들은 실수를 하게된다. 그들을 공격하여 아내를 죽이는 것까지는 성공하였으나 남편을 죽이지 못한 것이다.
시간이 지체된 사이 같은 박람회를 보고 돌아오던 20명의 사람들이 그들을 발견하였고 ‘소니빈’은 5명의 자식들과 대치를 하였으나 결국 도망을 가고만다.
살아남은 남편은 ‘글래스고’의 주지사에게 사실을 알렸고 지금까지 일어났던 실종은 괴한들의 습격임이 밝혀졌다.
이는 왕에게까지 보고가 올라갔고 ‘제임스 1세’는 분노하며 400명의 군대와 수색견을 이끌고 ‘에이셔’로 향하였다.
사냥이 시작되었다. 습격 받았던 일대를 중심으로 해안선을 따라 ‘소니빈’일가를 찾기 위한 수색이 펼쳐졌고 수사망은 좁혀져갔다.
물에 반정도 잠긴 동굴을 지나갈 때 갑자기 수색견들이 동굴을 향해 짖기 시작하였다. 군인들은 횃불을 밝히며 동굴안으로 진입을 하였고 끔찍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동굴은 1마일이나 이어져 있었는데 안쪽에는 도살장처럼 고기들이 부위 별로 매달려있었다. 고기의 종류가 인간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다른 한쪽에는 옷가지와 여러 물품들, 뼈 무더기가 발견되었고 제일 안쪽에 숨어있던 ‘소니빈’일가와 왕의 군대는 전투를 벌이게 된다.
말이 전투지 정예병으로 구성되어 있는 군대에게 ‘소니빈’일가는 상대가 되지 않았고 결국 모두 체포되었다. (48명)
‘소니빈’일가중 27명의 남성들은 능지처참 되었고 이후 21명의 여성들은 화형을 당하였다. 그들은 죽을때까지 자신들이 벌인 일을 후회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의 악명 높은 이야기는 몇몇 이야기로 출판되었지만 역사학자들은 역사적 사실로 기록되어 있는 문서는 발견되지 않았기에 그들의 이야기를 그저 소설이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소니빈’의 이야기는 스코틀랜드에선 유명한 일화로 구전되어 왔고 그들이 거주했다고 알려진 동굴은 매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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