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4. 18:05ㆍ미스터리 & 공포
1945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이륙한 [TBF 어벤저 뇌격기] 1개 편대가 갑작스런 나침반의 고장으로 항로를 잃었다는 무전을 보냅니다.
그들을 구조하러 [PBM 마리너 비행정]이 인근 해역을 돌아다녔지만 방향을 계속해서 바꾼다는 내용만 들리던 무전은 결국 시간이 지나자 끊기고 맙니다.
그건 [PBM 마리너 비행정]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 역시 나침반의 고장으로 방향을 못잡게 되었고 저녁 무렵 통신이 두절됩니다.
해상에서 사라진 그들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1960년대에 ‘마이애미 해럴드’의 기자 ‘에드워드 존스’가 그들이 사라진 곳을 가리켜 ‘버뮤다 삼각지대’라 부르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버뮤다 삼각지대’. 지금은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여러 대중 매체로 소개된 이곳은 ‘플로리다’와 ‘푸에르토리코’, ‘버뮤다’를 잇는 대서양의 해역을 가리킵니다.
이 해역에 관한 최초 기록은 1492년 10월 8일, ‘콜럼버스’의 일지에 나타납니다. 그가 ‘버뮤다 해역’을 지날 때 나침반이 움직이더니 하늘에서 이상한 빛이 보였다는 기록.
그 후로도 ‘버뮤다 삼각지대’를 지나가던 항공기와 선박들이 갑작스레 실종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났고 사람들은 그곳을 미스터리한 지역이라 말하며 두려워 했습니다.
사람들은 ‘버뮤다 삼각지대’에 관해 연구했고 여러 가지 이론을 내놓으면서 미스터리를 밝히려 했습니다.
자기장이 강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라 나침반에 영향을 준다거나 메탄가스 때문에 물밀도가 낮아져 선박이 가라앉고 항공기의 엔진에 불이 붙어 추락한다는 등, 여러 견해가 나옵니다.
그 밖에도 블랙홀, 공기터널, UFO, 아틀란티스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정확히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버뮤다 삼각지대’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공로 중 한곳이기에 사고가 많아 보이는 것이고 언론에서 이곳에 대해 허위, 과장된 내용을 다루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태풍우가 자주 발생하는 이 지역에서 자연재해로 인해 바다에 추락하거나 가라앉았던 사고의 내용을 맑은 날에 발생한 사고처럼 꾸민 이야기도 있었고
SOS신호를 보낸 기록이 남아있는데도 무전이 두절되었다 꾸민 내용도 있었습니다.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 어려운 시기에 기자들과 소설가들이 부풀려진 내용을 전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과학의 발전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의 발달로 이런 미스터리한 일들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버뮤다 삼각지대’ 역시 그저 교통량이 많은 곳이기에 그에 따른 사고가 많은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호소력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제 말이 꼭 진실이진 않습니다. 하나의 견해일 뿐이죠. 이런 내용일수록 다방면에서 보는 관점이 중요합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다른 내용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거짓, 선동의 글들에 휘둘리지 않고 사실적 내용을 체크해보는 사람으로 거듭나야겠다 생각하면서 오늘 글을 마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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