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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거리의 집까지 그가 오는데 43분이 걸렸다.
2004년 6월 5일, ‘미국’ ‘미주리대학교’에 다니던 ‘제시 발렌시아’가 잔디밭에서 어색한 자세로 누워있는 모습을 발견한 이웃 주민 ‘매트’는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가끔 만취한 사람들이 잔디밭에서 굴러다니는 모습을 자주 본 ‘매트’는 이번에도 주정뱅이라 생각하며 다가가 그의 얼굴을 본 순간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겁니다. ‘매트’는 곧바로 911에 신고 전화를 했고 잠시 후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제시’의 몸에 남아있는 상처는 명백한 타살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검사를 하던 검시관은 자잘한 상처를 입었음에도 방어흔이 없는 걸 발견합니다. 04 사건 당일 오후 6시, 경찰서에 교대 근무를 위해 출근한 ‘스티븐 아서 리오스’는 오늘 일어난 ‘제시’의 사건에 대해 듣게 됩니다. 2..
2020.06.10 -
스포츠카를 타고 싶었던 남성의 선택
한 사형수를 만난 영화감독이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나는 가장 어두운 마음을 들여다 보았다…… 그것은 마치 심연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어두운 밤 어두운 골목에서 절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그가 만난 28살의 사형수는 얼마 뒤 형이 집행될 처지에 놓인 ‘마이클 페리’라는 남성이었습니다. 2001년 10월 24일, ‘마이클’은 친구 ‘제이슨 아론 버켓’과 함께 ‘아담 스토틀러’의 집에 방문합니다. 03 ‘제이슨’이 현관문을 두드리는 사이 집안으로 숨어들어 가려 던 ‘마이클’은 ‘아담’이 문을 열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집에 ‘아담’은 없었고 그의 어머니 ‘산드라’가 그를 맞이하자 당황한 ‘제이슨’은 전화 좀 쓸 수 있냐 물어봅니다. 그들의 목적은 평소 눈여겨 본 ‘아담..
2020.06.09 -
그녀가 사랑했던 것
193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빌 맥러플린’. 그는 1975년에 개선 된 투석 카테터에 대한 특허를 내면서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중 한명입니다. ‘빌’은 지속적으로 의료 기기에 관해 여러 특허를 내며 기계를 발명했고 50세가 되기도 전에 백만장자의 대열에 오르게 됩니다. (이게 혈장과 혈액을 분리합니다) 그는 아내와 3명의 자식이 있었지만 그리 사이는 좋지 않았나 봅니다. 1990년에 ‘빌’은 아내와 이혼했고 그때부터 그의 불운이 시작됩니다. 03 1991년에 ‘빌’은 데이트 잡지에서 25살의 ‘나넷 존스턴’이 애인을 구한다는 광고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빌’은 이혼으로 외로웠고 젊은 나이의 ‘나넷’은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곧바로 그는 그녀에게 연락을 합니다. 05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
2020.06.07 -
그때 그는 풀려나지 말았어야 했다.
1921년 2월 5일 오전 9시, ‘프리다 버넬’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10분거리에 있는 가게에 향신료와 곡물을 구입하러 외출했습니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나도 ‘프리다’가 돌아오지 않자 그녀의 아버지는 가게로 찾아갔고 점원으로부터 9시 5분에 그녀가 물건을 사서 떠났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프리다’의 부모님은 거리를 돌아다니며 찾아봤지만 그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결국 오후 3시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합니다. 대규모 수색 작업이 이뤄졌고 실종 다음날 ‘프리다’는 가게로부터 300m떨어진 한 골목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04 둔기에 의한 외상이 머리에 남아있었고 그녀가 발견된 자루 안에는 옥수수 가루가 묻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프리다’의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부터 수백m 떨어진 헛간에서 닭의 ..
2020.06.05 -
그놈때문에 두 딸아이를 잃었습니다.
2009년 8월, ‘영국’ ‘런던’의 ‘서드베리 힐’에 있는 한 주차장 옥상에서 우울한 표정으로 하늘을 보던 15살의 ‘니스마 레이타타’. 몇 시간 후 ‘니스마’는 주차장 건물 외각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결론 지었습니다. 왜 어린 나이의 그녀가 이리도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을까요? 경찰은 ‘니스마’의 죽음을 자살이라 결론지었지만 그녀의 죽음은 ‘심리적 타살’이었습니다. 03 집에서 발견된 ‘니스마’의 일기에는 4년전 살해당한 언니에 대한 그리움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녀는 심해지는 우울증 때문에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겁니다. 4년 전인 2005년 5월 16일, ‘니스마’의 언니 ‘제스마 레이타타’가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라..
2020.06.03 -
범인을 잡은 벨기에의 화학자 '장 스타스'
1860년, [아보가드로의 법칙]*이 재확인 되기 전에 매우 정확한 원자량을 측정한 벨기에의 화학자 ‘장 스타스’. 동일한 온도와 압력에서 부피가 같은 기체는 같은 수의 입자를 갖는다는 화학 법칙 유명한 화학자인 그는 뛰어난 분석력으로 1851년에 살인 사건을 해결한 전적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1850년, ‘벨기에’에 살던 ‘히폴리테 비사르트 데 보카르메’백작은 줄어드는 수익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가 1년에 벌어들이는 돈은 2,400프랑으로 일반 시민들의 벌이보단 높았지만 헤픈 씀씀이와 지속되는 투자 실패가 문제였습니다. 04 그는 예전부터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었지만 계속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평민 출신인 아내 ‘리디’때문이었죠. 마을에서 큰 자산가의 딸이었던 ‘리디’를 노리고 접근..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