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7. 16:27ㆍ범죄자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번에 요청받은 Jorge Sagredo & Carlos Topp에 관하여 가져왔습니다.
근대 스페인어로 되어있다보니 오역이 심할 수 있어서 죄송할따름입니다.
최대한 한다고 헀는데 이게 저의 한계같아요. 다음에 더욱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영상본과 캡쳐본은 동일 내용을 담고있으니 편하신걸로 감상해주세요.
캡쳐본이 보기 편하실겁니다.
1980 8월 5일, 칠레의 ‘비나델마르’에서 ‘엔리케 가잘도 카살레스’가 총에 맞아 죽은 상태로 발견된다.
전날 시내에서 그를 목격했던 사람들은 그가 젊은 여성과 차를 타고 위험하게 운전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였다.
경찰은 용의자일지도 모르는 젊은 여성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별다른 단서는 나오지 않았고 금품을 노린 범인의 우발적 범행으로 수사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해 11월 12일 밤. 자신의 애인이 총에 맞아 죽었고 자신은 성폭행 당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다.
신고자인 ‘페르나도’는 그날밤 애인인 ‘알프레도 산체스’와 함께 도시 외각에 차를 세워두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잠시후 그들의 차로 접근하는 두사람이 있었고 그들은 손전등을 비추더니 총을 들이밀며 금품을 요구하였다.
‘알프레도’는 거부하였고 곧바로 총성이 울렸다. ‘페르나도’는 놀라 도망가려 하였으나 또다른 범인에게 잡혔고 그사이에 총성이 여러 번 울렸다.
‘알프레도’가 죽었다고 생각한 ‘페르나도’는 겁에 질려있었다. 범인들의 지시에 따라 차에 올라탔고 장소를 옮긴 범인들은 그녀를 성폭행 하였다.
잠시후 범인들은 그녀를 외진곳에 버리고 도망쳤고 그녀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였다. ‘알프레도’는 경찰이 도착할때까지도 살아있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뒤 과다출혈로 죽음을 맞이한다.
‘엔리케’와 ‘알프레도’의 몸에서 발견된 탄흔이 일치하였기에 경찰은 동일범에 의한 범죄라고 판단하였고 2인조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가 시작되었으나 별다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1981년 2월 28일. ‘마르가 마르가 강’ 주변에서 자그마한 축제가 있던 날이었다. 축제를 즐기러 온 외국인과 칠레주민들은 흥겨운 음악과 무대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강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서 총성이 울렸다. 어떤이들은 총성과 함께 ‘너를 알고 있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하였다.
총성은 총 6번 울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였을 당시 ‘페르난도 라구나스’와 그의 친구 ‘델리아 곤잘레스’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이번에도 발견된 탄흔은 전의 사건에서 발견된 것과 일치하였고 1980년 8월부터 1981년 11월까지 2인조 범인에 의해 10명의 사람들이 희생당하였다.
그들의 손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 의해 몽타주가 만들어졌으나 그 외에 별다른 증거를 남기지 않던 범인들을 잡기는 힘들어 보였다.
그들은 ‘비나델마르의 사이코패스’라 불렸고 경찰들은 언론의 비난을 받았다. 특히 희생자들 중 어린 소년이 있었던 것에 그들의 분노는 더욱 커져갔다.
칠레의 특수 조사팀 PDI와 OS7마약부서는 범인들을 잡기 위해 모든 수사력을 동원하였고 FBI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하였다.
1982년 3월 3일, ‘리마체’ 경찰 본부는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언론들은 몰려들었고 그들의 정체를 알았을 때 더욱 놀라고 말았다.
그들은 ‘조지 사그레도’와 ‘카를로스 토드’로 부유한 집안 출신에 훌륭한 기업가였던 것이다. 풍족한 삶을 살던 그들이 그런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는 생각에 사람들은 경악하였다.
그들이 체포될 수 있었던 것은 ‘비나델마르’의 1공작대 소속이었던 ‘후안 퀴자다’상병에 의해서 였다.
‘후안’은 원래 그 사건에 관하여 개입되어 있는 사람이 아니였다. 그가 관심을 기울였던 이유는 1980년 12월밤 육군 출신의 ‘라울 로하스’로부터 들었던 범인의 인상착의 때문이었다.
그는 범인이 ‘넓고 하얀 지퍼와 청바지에 부츠를 신고 어둡고 짧은 재킷을 입고있었다.’고 말하였고 이를 전해 들은 ‘후안’은 그가 가끔 보았던 사람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안’이 의심한 사람은 ‘조지 사그레도’였다. 그는 ‘조지’를 몇주간 지켜보았고 가끔 그에게 말을 걸어 친해졌다. 어느날부터는 농담을 하고 매일 인사하는 사이가 되었다.
‘후안’은 ‘조지’와 친해진 후 그의 이중생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조지’는 가끔 밤에 도둑질을 하러 나갔고 여성들에게 부적절한 행동도 하였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살인에 관해선 이야기 하지 않았기에 ‘후안’은 그와 더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였고 마침내 ‘조지’에게서 다른 공범자가 있으며 그와 범죄를 저지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후안’은 ‘조지’에게 좋은 건수가 있다며 이걸 위해서는 너의 공범자와 만나야 된다고 말을 하였고 ‘조지’는 ‘카를로스’를 소개해주었다.
같이 도둑질을 하며 친해진 ‘조지’는 그들이 도둑질뿐만 아니라 살인을 저질렀던 ‘비나델마르의 사이코패스’였다는 것을 알아내었고
1982년 2월 OS7마약 부서에 그들을 신고하였다. 그해 3월에 체포된 ‘조지’와 ‘카를로스’는 ‘후안’이 자신들을 신고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자신들과 범행을 저지른 공범이라고 주장하였다.
‘후안’은 그동안 자신이 의심했던 내용과 같이 도둑질을 한 것을 말하였고 자신이 범인을 잡기 위해 행한 행동임을 증명하였다.
어떤 이들은 ‘후안’이 세 번째 공범자라며 자신의 죄를 낮추기 위한 거짓 주장이라고 말하였으나 법원은 그가 벌인 행동에 관하여 큰 책임을 묻지 않았고 결국 풀려났다.
‘조지’와 ‘카를로스’는 1983년 1월 8일에 열린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고 1985년에 열린 2심에서 역시 사형을 선고 받았다.
그들이 사람들을 죽인 동기는 그저 재미있어서였다고 한다. 1985년 1월 29일 그들의 총살형이 집행되었다. 2001년 칠레의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그들은 칠레의 마지막 사형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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