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5. 19:02ㆍ범죄자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요청해주셨던 '오원춘'에 관하여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몸상태가 안좋아서 매우 짧게 만들다보니 엄청 생략되었네요. 죄송합니다.
항상 봐주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영상과 캡쳐본은 동일 내용을 담고있으니 편하신걸로 시청해주세요
캡쳐본이 보기 편하실 겁니다.
2012년 4월 1일 저녁 11시 무렵. 112센터에 한 여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신고 전화를 걸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위협을 받는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신고자는 납치를 당한 상태로 정확한 위치는 설명하지 못하고 ‘못골놀이터’ 근처의 집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잠시 후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더욱 처량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신고자 |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
112센터 |
여보세요. 주소 다시 한 번만 알려주세요. |
신고자 |
잘못헀어요. 잘못했어요. |
112센터 |
여보세요. 여보세요 |
신고자 |
악 악 악 악 잘못했어요. 악 악 악 악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
112센터 |
여보세요. 주소가 어떻게 되죠? |
신고자 |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
112센터 |
여보세요. 여보세요 |
신고자 |
아…아..아파…가운데 손가락.. 아저씨 아파… |
112센터 (다른근무자) |
아는 사람인데. 남자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부부싸움 같은데. |
전화는 7분 30초 경과 후 끊겼고 다시는 걸려오지 않았다. 경찰의 늦장 대응으로 결국 신고자 곽모양은 다음날 ‘오원춘‘에 의해 싸늘한 주검이 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녀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되어 17개의 봉투에 담겨져 있었고 경찰이 들이 닥쳤을 때에도 ‘오원춘’은 사체를 훼손하는 중이었다고 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도움을 받아 위치를 확인한 경찰은 그를 체포할 수 있었고 그의 이야기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경악하였다.
어떤이들은 ‘오원춘’의 살인 목적이 인육의 공급이나 장기를 매매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하였지만 별다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오원춘’은 취업비자로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노동자 생활을 하던 조선족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생활하였고 당시 그가 거주했던 지역에서 실종사건이 수십건 있었기에 많은 의혹이 있었다.
‘수원지방법원‘은 그의 범행이 계획적이었던 점, 잔혹했던 점을 지적하여 사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그가 사체의 일부를 타인에게 제공하려했을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발표하였다.
‘오원춘’은 곧바로 항소하였고 2012년 10월 18일 열린 항소심에서 서울고등법원은 장기를 매매하려는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증거가 없다며 무기징역으로 감형하였다.
그는 청송교도소에 수감중이며 초기대응에 미숙한 모습을 보여준 경찰은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를 하였고 유가족에게 1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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