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8. 13:52ㆍ범죄자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요청해주셨던 '옴진리교'에 관하여 가져왔습니다.
요청작들은 대부분 유명한 내용들이라 다들 많이 접해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가져온 내용 역시 다들 아실만한 내용뿐이라 죄송합니다.
항상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영상본과 캡쳐본은 동일 내용을 담고있으니 편하신걸로 감상해주세요.
개인적으론 캡쳐본으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984년 ‘아사하라 쇼코’에 의해 만들어진 ‘옴진리회’는 처음에는 요가 도장이라는 선전을 하며 대중에 소개되었다.
‘아사하라’가 가부좌를 한 상태로 도약한 모습을 한 오컬트계 잡지에서 소개하였고 후에 1987년 그가 ‘옴진리교’를 설립하였을 때 이를 공중 부양이라고 주장하고 다녔다.
그는 14대 ‘달라이 라마’와 회담을 하기까지 하였고 ‘달라이 라마’는 일본에 불교를 넓혀달라는 말을 건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옴진리교’가 알려지게 되었고 1989년 신자가 1만여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모든 사이비 종교가 그러하든 언제나 그들이 원하는 것은 돈이다. 신도들을 세뇌시켜 결국 그들의 돈을 갈취하던 ‘옴진리교’의 이름이 어느날 뉴스보도에 나오게 된다.
사건의 내용은 이랬다. ‘옴진리교’에 빠져들었던 모자가 있었다. 어머니의 경우 어느 순간 ‘옴진리교’가 사이비 광신도 집단임을 알게 되었고 빠져나왔으나
아들은 그러지 못하였고 그런 아들을 법적으로 빼올 방법을 찾기 위해 어머니는 ‘사카모토 츠츠미’변호사에게 상담을 받는다.
‘사카모토’는 ‘옴진리교’의 반사회성을 비판하며 종교법인 인가 취소를 위한 민사소송 준비를 진행해 나갔다.
1989년 11월 3일, 갑자기 ‘사카모토’ 일가(총 4명)가 자취를 감추게 된다. 지인들은 그들이 ‘옴진리교’에 의해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에 알렸다.
‘사카모토’의 집에서 ‘옴진리교’의 배지가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언론에 ‘옴진리교’는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배지는 포교활동 중에 배포를 많이 하였기에 어디에나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고 일본 경찰 역시 배지만으론 사건과 관련을 짓기 힘들다며 묵살해 버린다.
결국 ‘사카모토’일가의 실종 사건은 별다른 소득도 얻지 못한 상태로 재수색 없이 종결되어 버렸고 그가 빚때문에 도망을 갔다는 소문까지 돌기 시작했다.
1995년 9월에 범인이 자수를 하면서 ‘사카모토’일가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범인의 배후는 ‘옴진리교’의 ‘아사하라’임이 밝혀졌지만 당시에는 의혹만 나돌고 있을뿐이였다.
1994년 6월 27일, 일본 나가노현 마쓰모토 시에서 시민들이 갑작스런 중독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8명이 사망하였고 200명이상의 시민들이 중독되었다. 가스의 성분을 분석한 분석팀은 독극물인 ‘사린가스’가 누군가에 의해 살포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사건 후 익명의 제보자가 ‘옴진리교’가 이 사건에 관련이 있다는 정보를 제공하였으나 경찰은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제보를 묵살해 버린다.
‘옴진리교’는 자신들의 교단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곳에 지부를 내려고 하였고 ‘진리당’이라는 정당을 만들어 중의원 선거에 25명이나 출마하기도 하였다. (물론 모두 낙선)
그러던 중 1995년 3월 20일. 도쿄 지하철에서 비극이 일어난다. 저번에 마쓰모토에서 일어났던 독가스와 비슷한 성분의 가스가 도쿄 지하철에 살포된 것이다.
마쓰모토의 경우 밀폐된 공간이 아니였기에 그나마 희생자의 수가 적었지만 지하철역 내부는 그렇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13명이 사망하고 5500여명이 중경상을 입게된다. 일본정부는 이를 테러 사건으로 분류하였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였다.
3월 22일, 일본의 경시청은 그동안 의혹을 받아왔던 ‘옴진리교’가 사건에 개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생각하여 강제 수사를 실시하였다.
그들은 ‘옴진리교’의 시설에서 화학무기 제조 설비를 비롯해 이를 살포하기 위한 장비들을 발견하였고 사건과 관련있다고 의심되는 ‘옴진리교’의 간부들이 체포되었다.
1995년 5월 16일에 결국 ‘아사하라’까지 체포되면서 사실상 ‘옴진리교’는 막바지에 이르렀고 1996년 1월 30일, 최고재판소에서 종교 법인으로서 해산 명령이 내려졌다.
그전에 일어 났던 사건들도 그들의 범행임이 밝혀졌다. 2006년 9월 ‘아사하라’를 비롯하여 총 13명의 ‘옴진리교’신도들의 사형이 확정되었고 2018년에 들어서 형이 집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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