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4. 14:17ㆍ범죄자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14년만에 해결된 쓰야마 소학교3학년 여아 사망사건에 관해서 가져왔습니다.
항상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영상본과 캡쳐본은 동일 내용을 담고있으니 편하신걸로 감상해주세요
2004년 9월 3일, 학교에서 돌아온 여학생은 자신의 동생 ‘츠츠시오 유키코’가 방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미 ‘유키코’의 몸은 싸늘하게 식어있었고 감식 결과 15시 15분에서 20분 사이에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판명났다.
‘유키코’는 모두 정면에서 공격 당한 깊은 자상을 갖고 있었고 손이나 팔에는 상처하나 없었다.
사건 당일 13시 45분경 그녀의 어머니는 일을 위해 집을 나섰고 10분 후에 자신의 직장에 도착한 것이 확인되었다.
14시 40분경 ‘유키코’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본 두명의 목격자가 나타났다.
한명은 14시 40분경에 ‘유키코’가 친구와 둘이서 하교하는 것을 목격했고 다른 한명은 14시 47분경 그녀의 집에서 대략 700m거리에서 혼자 걷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14시 50분에서 55분 사이 그녀의 집에서 500m 떨어진 미용실 주인이 그녀가 자신의 가게에 들렸다 갔다는 증언을 하였다. (미용실에 있는 개를 좋아해서 자주 보고 갔다고 한다.)
15시 5분경 집에서 200m 남짓한 거리에서 혼자 걸어가고 있는 그녀를 목격한 이웃주민도 있었다.
그리고 15시 35분경에 그녀의 언니가 집에 도착했을 때 ‘유키코’는 이미 숨이 멈춘 상태였다.
언니는 곧바로 자신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엄마는 15시 47분경 경찰에 신고를 한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15시 53분경이었다.
가족이 사용하던 여벌 열쇠는 외출 시에는 현관 옆의 우유병함에 넣고 귀가하면 현관 입구에 두는 것을 규칙으로 하고 있었는데 이날 열쇠는 현관 입구에서 발견되었다.
‘유키코’는 더위를 많이 타던 아이였기에 집에 도착하면 곧바로 집안의 창문을 열어두곤 하였지만 그날은 창문이 열려있지 않았다.
그녀가 발견된 방 입구 옆에 놓인 선반에서 사탕 통이 떨어져 여아의 몸에 사탕이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아 범인은 범행을 저지르고 나갈 당시 사탕 통을 건드렸다고 판단된다.
사인은 과다출혈이나 질식사로 생각되고 있지만 정확히 발표되진 않았다. 복부와 흉부를 비롯해 3곳의 자상이 발견되었다.
별다른 저항의 흔적도 발견하지 못하였기에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 가능성을 염두해 두었고 2005년 9월까지 135000명의 수사력을 동원하여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녀의 집안에 있던 칼은 그대로 있었기에 범인이 계획적으로 집안에 침입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한 경찰은 범행에 사용되었던 칼을 찾기 위해 근처 바다까지 수색하였으나 결국 찾지는 못하였고
여러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끝내 범인은 잡지 못하였다.
더벅 머리의 젊은 남자가 그녀의 집에서 100m 떨어진 다리 근처에서 지나가던 여아들을 보며 웃고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그 남자의 행방은 찾지 못하였고
그렇게 결국 범인의 꼬리조차 잡지 못한 상태로 사건은 영구 미제사건으로 분류되었다.
2018년 5월 29일, 다른 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카츠타 카즈히코’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카츠타’는 평소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던 스트레스로 자해를 자주 하였고 병원에서 더 이상 자해를 하면 장폐색까지 올 수 있다는 소리를 듣자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범행은 날이 갈수록 더욱 흉폭해졌다.
2000년에는 여아 6명의 폭행 혐의와 강제 외설 혐의로 집행 유예를 받았고 2009년에는 여아 5명을 찌른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2015년 5월, 그는 지나가던 여학생의 가슴과 배를 찌른 혐의로 살인미수 죄를 적용받아 12년 형을 선고 받았던 사람이었다.
그는 여아의 복부 출혈에 성적 집착을 갖고 있었고 복역 중이던 2018년 5월 29일에 용의자로 지목된 것이다.
‘카츠타’는 결국 자신이 ‘유키코’를 죽인 것은 맞지만 절대로 죽일 생각은 없었고 다만 복부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보기 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하였다.
그는 지나가던 ‘유키코’가 귀엽다고 생각하였고 갑자기 그녀의 피를 보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하였으나
그해 6월 8일, 자신이 집으로 들어가던 ‘유키코’를 쫓아 들어가 범행을 저지르긴 했지만 그녀를 찌른 것은 자신이 아니라며 부정하였다. (개소리)
범인이 잡힘으로 인해 그동안 고통 받던 가족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특히 그녀의 언니의 경우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기에 해방된 기분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동생이 살해되고 자신이 첫 발견자였다는 것, 그리고 피해자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는 것에 그녀는 의심을 받고 있던 터였다.
실제로 가족이 가족을 살해하는 사건도 자주 발생하였기에 범인이 오랜 기간 동안 잡히지 않던 이 사건도 가족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많았다.
‘유키코’의 모친은 자신이 그날 집에 없었던 것에 자책하며 14년동안 매일 꿈속에서 ‘유키코’를 보았는데 이제는 놓아줄 날이 되었다며 가슴에 그녀를 묻겠다고 하였다.
'범죄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의 한 종교집단이 저지른 만행 (0) | 2019.07.08 |
---|---|
돈을 모으기 위해 그녀가 가족에서 벌인 끔찍한 행위 | 살인자 이야기 (0) | 2019.07.07 |
16살에 종신형을 선고 받은 남성 | 살인자 이야기 (2) | 2019.07.02 |
위대한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 끔찍한 의식을 치른 남성 | 살인자 이야기 (0) | 2019.06.29 |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들 지존파 | 살인자 이야기 (0) | 2019.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