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 12:23ㆍ범죄자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전에 넷플릭스 다큐 '살인자 만들기'의 이야기를 하며 소개했던 '스티븐 에이버리' 기억하시려나요
제가 올린 제목은 '과연 그는 살인자인가'였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스티븐'을 공범이라 지목한 '브랜든'의 이야기를 오늘 가져왔습니다.
항상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상본과 캡쳐본은 동일 내용을 담고있으니 편하신걸로 감상해주세요
‘브랜든 데시’는 16세의 나이로 1급 살인으로 체포되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잔혹성 때문에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그가 태어난 직후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부자인 외할아버지 집에서 외삼촌인 ‘스티븐 에이버리’와 함께 살게 된다.
‘브랜든’은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아이였다.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지 못하였고 혼자놀기 일수였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여 왕따 당하였고 IQ가 낮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의 어머니는 그를 특수 교육학교에 보냈다.
2005년 11월 10일, 사진 작가 ‘테레사 할바흐’의 시체가 그의 외삼촌이 운영하던 중고자동차매장에서 발견된다.
‘스티븐’은 자신은 무죄라며 그곳에는 자신의 조카 ‘브랜든’도 있었다고 말하였고 경찰은 ‘브랜든’을 심문하기 시작하였다.
‘브랜든’은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부모 동반 없이 4번의 심문을 받았다. 심문관은 그를 압박했고 절대 피해가 오지 않도록 조치해 준다면서 회유하였다.
결국 ‘브랜든’은 ‘스티븐’과 함께 ‘테레사’를 죽였다고 자백하였고 2007년 4월 25일 열린 재판에서 1급 살인죄로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브랜든’이 징역을 선고 받은 후 그의 변호사는 2010년 재심을 요청하였지만 대법원은 2013년 거부하였다.
2015년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살인자 만들기’에서 이 사건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었고 청소년 보호 센터에서 좀 더 면밀하게 조사하기 시작하였다.
과거 ‘브랜든’이 가졌던 심문 과정이 명백히 법을 위반하였고 어리숙하던 그를 유도 심문으로 자백을 강요하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위스콘신 주에선 미성년자는 변호사나 보호자 없이는 심문 받을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기에 당시 심문 과정은 불법이었다.
그가 자신의 죄를 자백하였다고 했지만 특수 학교를 다닐 정도로 지능이 낮았기에 압박에 의한 거짓 증언을 강요받았다는 것이다.
공범이라 주장되었던 ‘스티븐’ 역시 자신은 살인을 하지 않았고 누군가가 그녀의 시체를 자신의 매장에 유기한 것이라 주장하며 탄원서를 제출하였다.
2016년 8월, 판사 ‘윌리엄’은 ‘브랜든’의 자백이 강요되었기에 위헌이라 판결하고 석방을 명령하였지만 11월에 위스콘신 법무부는 상급 법원에 항소함으로써 그의 석방을 저지하였다.
그 뒤로도 ‘브랜든’을 석방 시키기 위한 운동은 계속해서 일어났으나 결국 성공하지 못하였고 2048년 가석방 심사를 받을 자격이 주어졌다.
2019년 6월, ‘스티븐’의 변호사는 ‘브랜든’의 형제인 ‘바비’가 ‘테레사’의 죽음에 관여 되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날 범죄를 저지른 것은 ‘바비’와 ‘브랜든’이고 ‘스티븐’은 이 사건에 개입되지 않았다는 주장으로 그녀는 증거를 모으기 시작하였고 아직도 사건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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