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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3명, 총을 쏜사람은 한명. 누구의 소행인가?

2019. 12. 5. 14:50범죄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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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11 14, ‘텍사스  주점에서 세발의 총성이 울립니다. 잠시  두남성이 급하게 주점을 빠져나왔고 도로변에 있던 차에 올라타 도주했습니다.

 

총소리에 놀라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들은 주점 주인인 ‘알렌 힐젠더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미 그는 사망한 후였습니다.

 

경찰은 현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합니다. 범인들은 주점에 손님이 없는 시기를 노렸지만 사건 당시  건너편에서 도망가는 그들을  목격자가 있었습니다.

 

목격자는 건너편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아버지와 딸로 그들은 총소리가 나고 잠시후 주점을 빠져 나온 두사람이 차에 올라타 사라졌다고 증언했습니다.

 

운전석에 있던 한명과 주점에서 빠져 나온 두명. 범인은  3명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게  경찰은 목격자로부터 도주 차량의 자세한 정보를 얻었고 이를 토대로 탐문 수사를 이어나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범인들은 체포되었습니다. ‘케리 대니얼 딕슨’, ‘클라우드 존스’, ‘티모시 조던으로 이뤄진 3인조 강도들은 그날 범행에 대해 순순히 자백했습니다.

 

빠른 시일에 범인도 잡았고 그들의 협조적인 태도에 경찰은 사건이 마무리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백이 엇갈리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들은 사전에 한명이 운전석에서 대기를 하고 두명이 주점에 들어가 돈을 훔쳐 나오면 곧바로 자리를  계획을 세웠습니다.

 

여기까진 세사람의 자백이 일치합니다. 하지만 총을  사람이 누구인가에 관해 서로 상반된 자백을 하면서 사건은   없는 방향으로 흐릅니다.

 

당시는 CCTV 없던 시기, 분명 세사람  한명은 총을 쐈습니다. 총을 조달한 인물은 ‘티모시였습니다. 이건 그들의 자백에서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티모시 ‘케리 ‘클라우드 갑자기 총을 쏘았고 당황해 달아났다고 말한 반면 ‘클라우드 본인은 운전석에서 대기를 했기 때문에 누가 쐈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진술이 엇갈립니다.

 

 

유일한 목격자들 역시 내부의 모습을  것이 아닌 두명이 주점에서 나오는 것을 봤던 것이고 거리가 있던 터라 범인을 특정 짓진 못했습니다. 

 

그러던  경찰은 주점 내부에서 새로운 증거를 찾습니다. 평소 가게 청소를 자주 했던 ‘알렌’. ‘알렌만이 머무르는 장소인 카운터 안쪽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카락을 발견한 것입니다.

 

경찰은 이를 중요 증거로 삼고  범인들의 머리카락과 비교, 대조합니다. 당시에는 DNA 비교 기술이 없었기에 현미경으로 비교, 분석하는  최선이었죠.

 

1990년에 열린 재판에서 법의학 전문의는 머리카락이 ‘클라우드 일치한다고 증언했고 ‘티모시 ‘케리 증언을 토대로 결국 ‘클라우드 사형을 선고 받습니다.

 

티모시 강도 공모 혐의로 10년의 징역형을, ‘케리 그동안 벌였던 강도 행위에 가중 처벌이 적용돼 6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습니다. 

 

클라우드 끝까지 자신은 총을 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항소도 했으나 소용 없었죠. 2000 12 7, ‘클라우드 형이 집행됩니다.

 

1940년에 ‘휴스턴에서 태어난 ‘클라우드 여러 범죄 행위를 저지르며 수차례 체포된 전과가 있었습니다. 교도소 내에서도 수감자와 말썽을 자주 일으킨 악질 범죄자였죠.

 

그의 형이 집행 된지 7년이 지난 2007, ‘텍사스 무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그룹에서  사건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합니다.

 

당시 사건에서 증거로 채택된 머리카락의 DNA 검사를 위한 소송이었죠. 3 후인 2010 6, 결국 그들은 머리카락 샘플을 받아냅니다.

 

그해  DNA 검사 결과 머리카락은 ‘클라우드 것이 아님이 드러나면서 다시 한번 사건은 언론을 타게 됩니다.

 

티모시 예전에 법정에서 했던 증언을 철회하면서 대중들은 사형 제도와 당시 열악했던 수사에 대해 많은 비난을 했습니다.

 

사형 집행 전날인 2000 12 6, 무죄 프로젝트팀이 당시 ‘텍사스주지사였던 ‘조지 워커 부시에게 DNA 검사를 위해 형을 연기해달라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당시는 DNA 수사 기법이 도입된 초창기였지만 ‘조지 경우  수사 기법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공문은 끝내 ‘조지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결국 ‘클라우드 형은 집행 됩니다. 

 

클라우드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강도의 맴버였고 그들  누군가는 총을 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클라우드라는 증거가 사라진 겁니다.

 

클라우드  집행 전까지도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고 아들에게 자신은 나쁜놈이긴 하지만 절대로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합니다.

 

그의 아들은 “이는 사형제도를 계속 시행하려면 반드시 고쳐져야  사례이며 사법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모두에게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