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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미제 사건] 텍사캐나의 팬텀이라 불린 살인마

2019. 11. 16. 17:13범죄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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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미국 ‘텍사스주동북부에 위치한 ‘텍사캐나라는 도시에서 일어난 영구 미제 사건입니다.

 

 남성으로 인해 ‘텍사캐나 사는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1946 2 22일부터 5 3일까지 10주간 그의 범행이 일어났고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행은 1946 2 22, 금요일  11 55분경에 일어났습니다. 연인 사이였던 ‘지미 홀리스 ‘메리  레리 ‘지미 형네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심야 영화를   자신의 형과 형의 데이트 상대를 차로 데려다  ‘지미 ‘메리 태우고 ‘연인의 이라 알려진 인적이 드문 장소로 차를 몰고 갑니다. 

 

그곳에서 주차를 하고 서로 대화를 나누던  갑작스레 가면을  괴한이 운전자측 창문에 손전등을 비추며 사건이 시작됩니다.

 

괴한은 총을 들이대며 죽이고 싶지는 않으니 차에서 내리라고 명령합니다. 차에서 내린  사람을 지켜보던 괴한은 가지고 있던 총의 손잡이 부분으로 ‘지미 머리를 두차례 가격하였습니다.

 

지미 기절하였고 괴한이 강도짓을 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한 ‘메리 지갑을 보여주며 현금이 없다고 말하였으나 괴한은 그런 그녀를 그저 쳐다보기만  뿐이었습니다. 

 

잠시 그녀를 보던 괴한은 말했습니다. ‘달아나’. 그의 갑작스러운 말에 ‘메리 반문하였고 괴한은 다시 한번 자신에게 달아나라며 소리칩니다.

 

메리 곧바로 달아나기 시작하였고 괴한은 그런 그녀를 뒤쫓습니다. 사냥감을 쫓듯이 말이죠. 잠시  그녀는 괴한에게 붙잡혀 끔찍한 짓을 당합니다.

 

자신의 볼일을  괴한은 아무말 없이 어디론가 사라졌고 그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던 ‘메리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인근 마을로 향했습니다.

 

 시기 기절했었던 ‘지미 정신을 차렸고 괴한과 ‘메리 근처에 보이지 않자 차를 타고 경찰서로  신고합니다. 

 

지미 ‘메리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처치를 받았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 발생장소에 도착하였으나 범인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메리 경미한 부상으로 그쳤으나 ‘지미 두개골 골절로 인해 며칠을 입원한 상태로 있어야 했습니다.

 

범인의 인상착의를 듣기 위해 그들을 방문한 경찰은 둘이 미묘하게 다른 증언을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범인의 키는 1.8m정도였고 얼굴에 입과 눈만 뚫려 있는 가면을 쓰고 있었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하였으나 ‘지미 범인이 30 가령으로 생각되는 백인 남성이라고 주장한 반면 ‘메리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서로 상반되는 의견에 경찰들 사이에선 그들이 자신들을 공격한 이를 알고 있어 감싸주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일단 범인은 1.8m 정도의 키에 복면을 하였고 권총을 휴대한 인물. 이것은 두사람의 증언에서 일치하는 부분이었기에 이를 토대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합니다.

 

한달 뒤인 3 24,  안에서 연인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처음 목격자는 철도 근처의 ‘리치 로드 주차되어 있는 차를 발견했습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껴 다가가 차안을 살펴본 그는 처음에는 두사람이 피곤해서 잠들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유심히 살펴보니 그들은 어떠한 미동도 없었고  근처에서 나는 피비린내가 위험한 사건이라는 것을 그에게 알렸습니다.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였고 잠시  도착한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곧바로 알아차립니다.  문을 열고 피해자들을 살펴보았으나 이미 사망한 후였죠.

 

여성의 손가락에 있는 학급 반지를 통해 신원을 알아본 경찰은 그들이 ‘리처드 라니어 그리핀 ‘폴리  무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들은 3 23 오후 10시경  카페에서 목격되었고 다음날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것입니다. 몸에 남아있는 총흔으로 32구경 권총으로 변을 당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근처에서 혈흔이 발견되었는데 모두 피해자들의 것이었습니다. 이는 범인이 그들을 살해   차로 옮겨놨다는 증거였습니다.

 

 사건에 FBI 포함하여  수사팀이 꾸려졌고 당시 인근 지역의 술집에 있던 60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알리바이를 확인하며 정보 제공자에게 500달러의 보상금을 걸었으나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합니다.

 

 

3 후인 1946 4 13, ‘베티  부커 ‘오크 스트리트 있는  클럽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연주는 새벽까지 이어졌고 4 14 새벽 1 30분이 되어서야 공연이 끝납니다. 

 

베티 친구인 ‘ 마틴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 주기 위해 마중 나왔고 그들은 5시간  싸늘한 주검이 되어 발견됩니다.

 

 아침 일을 나가던 ‘웨이버 가족에게 발견되었는데 그가 발견된 장소에서 몇십m 떨어진  건너편 울타리에 혈흔이 묻어있는 것을 경찰이 확인합니다.

 

그의 몸에서 총상이 발견되었고 경찰은 그가 범인을 피해 달아나다 결국 사망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베티 ‘ 발견된 장소로부터 3.2Km 떨어진 곳에서 오전 11 30분경에 발견되었습니다. 나무에는 그녀가 기댔다 쓰러진듯한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번에도 32구경 권총에 의한 사건이었고 수사팀은 앞선 사건과 동일범임을 확신합니다. ‘ 발견된 장소로부터 4.8Km 떨어진 곳에서 열쇠가 꽂혀 있던 상태의 그의 차가 발견되었습니다.

 

지인들의 증언으로 현장에서부터 차량까지의 일대를 수색해보았으나 ‘베티 색소폰은 발견되지 않았기에 수사팀은 범인이 색소폰을 가져갔을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정보 제공자에게 지급되는 보상금이 1,700달러(2019 기준 대략 4200만원) 증가하였고 계속되는 사건으로 인해 주민들은 범인을 ‘팬텀’(유령)이라 부르며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4 뒤인 1946 5 3, ‘텍사캐나북동쪽으로 16Km떨어진 지역에서 농장과 용접 공장을 운영하던 ‘버질 스타크 하루 일과를 마치고 라디오를 들으며 안락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 ‘케이티 스타크 침실에 누워있었는데 잠시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자 라디오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한 ‘케이티 ‘버질에게 소리  줄여달라 부탁합니다.

 

하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없었고 ‘버질 실수로 무언가를 떨어뜨렸다고 생각한 ‘케이티 거실로 갔을  발견한 것은 죽어있는 상태로 앉아있는 ‘버질이었습니다.

 

케이티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전화기로 달려갔고 그녀의 신고와 동시에  밖에서 총알이 날라왔습니다.

 

범인이 아직 근처에서 자신을 노린다는 것을 알게  ‘케이티 총상을 입은 상태로 근처에 살던 동생의 집으로 도망쳤습니다.

 

범인은 계속 총을 쏘며 그녀에게 다가왔고 동생의 집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 ‘케이티 절망할 틈도 없이 곧바로 근처에 살던 이웃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웃인 ‘프레터 집에 도착한 그녀는 ‘버질 죽었다고 말하며 기절하였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프레터 경찰에 신고함과 동시에 엽총을 허공에 발포하여 혹시 다가올지 모르는 범인에게 경고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버질  일대를 수색하였고 그의  창문  울타리에서 손전등을 발견합니다.

 

창문에는 두발의 총흔이 남아 있었고 부엌 바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 자국과 지문이 발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별다른 증거를 남기지 않던 범인이 증거를 남긴 것입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케이티 겨우 살아남을  있었고 4일이 지난 후에는 어느 정도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경찰은 ‘버질 집에서 발견된 증거를 토대로 12명의 의심스러운 용의자를 색출하였으나 그들  범인이라 확신할만한 인물은 없었습니다.

 

사건에 참여한 수사관들은 ‘팬텀 피해자들의 금품을 노리지 않고 사냥감을 쫓는 것을 즐기는 듯한 행동을 취한점을 들어 그가 성적 도착증(변태적인 이상습성) 있다 생각했습니다.

 

4번째 범행  ‘팬텀 대한 보상금은 7,025달러(2019 기준 대략 1 7천만원) 달하였고 추후 1만달러(2019 기준 대략 2 5천만원)까지 올라갑니다.

 

범행 장소에서 발견된 손전등에선 아쉽게 지문이 발견되지 않았고 손전등 사진은 다음날 지역 신문에 실리게 됩니다. (여담으로 당시 ‘텍사캐나지역 신문의  컬러사진 이었다고 합니다.)

 

손전등은 지역에서 한정 수량만 팔았던 물건이었기에 혹여 손전등을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한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수사 당국에 신고를 해달라는 내용의 기사도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버질 집에서 발견된 총알은 22구경 권총의 총알이었으나 수사팀은 범인이 ‘팬텀 확실하다 믿고 있었습니다.

 

팬텀으로 인해 도시의 밤은 쥐죽은  조용해 집니다. 그의 범행은 주로 밤에 일어났고 연인들만 공격하였기에 사람들은 그룹을 만들어 다니거나 아예 어두워지면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총기와 자물쇠, 창문 블라인드등을 구입하여 중무장 하였고 인근 술집들은 오후 9시에 문을 닫을 정도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사실상 유령도시가 되어버린 것이죠. 시민들은 예민해졌고 자잘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위층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니 출동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면 고양이가 발견된다던가 여관장이 부엌에서 이상한 소리에 총을 쏘았더니 손님이었다는 내용의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야간 순찰을 하는 경찰관들은 사이렌을 울리고 헤드 라이트를 켜서 자신들이 경찰임을 알려 총에 맞지 않도록 하라는 지침까지 내려옵니다.

 

이런 대응은 ‘팬텀 공격이 3개월간 일어나지 않자 마침내 가라 앉았습니다. 8명의 사상자를 내었던 ‘팬텀 감쪽같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동안 수사팀은 ‘팬텀 낚기 위해 연인으로 위장한 잠복팀을 운영해 왔으나 ‘팬텀 절대 미끼를 물지 않았고 결국 홀연히 사라지면서 수사는 종결을 맺습니다.

 

용의자들

 

수사 내내  400명의 용의자들이 체포되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도 있었죠. ‘유엘 스위니그는 그런 유력한 용의자  한명이였습니다.

 

팬텀 마지막 범행  2개월 뒤인 1946 6 28, 경찰관 ‘맥스  주차장에서 도난 당한 차량을 발견합니다.

 

잠시  차량에 접근하던 ‘페기 스위니 체포한 ‘맥스 그녀로부터 자신의 남편인 ‘유엘 스위니 차를 여러대 훔쳤고 훔친 차를 팔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다는 증언을 듣습니다.

 

맥스 ‘유엘 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고 한달도 안되어 결국 그는 잡히고 맙니다. 체포 당시 ‘유엘 자신을 제발 쏘지말라며 부탁합니다.

 

단지 차량 절도로는 쏘지 않는다고 ‘맥스 답하자 ‘유엘 안심한 듯한 말투로 ‘아저씨 저랑 장난하지 마세요라고 말하였다 합니다. 

 

체포 당시 내용을 들은  변호사가 먼저 체포되었던 ‘유엘 아내 ‘페기에게 남편이 살인죄로 잡혀 있다고 떠보자 그녀는 어떻게 그걸 알았냐며 소리쳤습니다.

 

수사관은 ‘유엘 ‘팬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가 32구경 권총을 갖고 있다가 얼마전에 팔았다는 것과 그의 작업복에서 발견된 금속 부산물이 ‘버질 용접 공장에 있던 것과 일치함을 확인합니다.

 

페기 그의 가족들은 ‘유엘 ‘팬텀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나 말을 꺼내기 두려웠다고 증언하였고 결국 ‘유엘 살인죄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지속적으로 묵비권을 행사합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현장에서 나왔던 범인의 지문과 그의 지문은 일치하지 않았고 추후 ‘페기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면서 결국 그는 풀려나게 됩니다.

 

팬텀 사라진  2 후인 1948 11 5,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학 신입생 ‘두디 테니슨역시 용의자로 지목되었습니다. 

 

두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메모를 남겼는데 메모에 자신이 ‘팬텀이었다는 것을 알리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있는 가장 좋은 이유를 생각하며 적은 내용들이라는  다른 메모가 발견되었고 사건 당시 그가 친구들과 같이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용의 선상에서 제외됩니다.

 

색소폰을 팔려고 왔던 인물도 용의 선상에 올랐습니다. 허름한 차림의 남성이 색소폰을 팔기 위해 가게에 왔다가 곧바로 나갔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입니다.

 

당시 피해자  한명이었던 ‘베티 사건 당시 소지하였던 색소폰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수사관들은 색소폰을 범인이 가져갔다고 생각하여 가게 주인들에게 당부를  상태였습니다.

 

 남성은 끝내 잡히지 않았으나 ‘베티 색소폰이 사건 발생 6개월  ‘베티 사건 지점 근처에서 발견되면서 용의 선상에서 제외됩니다. (초기 수색에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71

 

탈출한 독일군 포로가 용의자로 지목되기도 하였습니다. ‘팬텀 활동할 당시 히치하이커를 태워줬던 ‘허버트 토마스 그가 권총을 꺼내며 목적지까지 빨리 가라고 윽박질렀다 증언합니다.

 

그는 ‘허버트에게 ‘텍사캐나에서 살해당한 5명처럼 되고 싶지 않으면 똑바로 운전하라면서 피해자들의 이름까지 정확히 말하였다고 합니다.

 

허버트 그가 1.8m정도의 키에 붉은 머리를  20 후반의 남성이었고 자신에게 3달러를 훔쳐 달아났다고 하였습니다.

 

 밖에도 자신이 이중인격이라 ‘팬텀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와 침입한 강도가 자신이 5명을 죽였다고 조심하라는 경고를 했다는 목격자등 여러 용의자가 나타났지만 결국 모두 ‘팬텀 아닌 것으로 밝혀집니다.

 

70년이 지나 당시 사건을 담당하던 형사들이 모두 사망하면서 결국 ‘팬텀 사건은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고 그의 범행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