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싱가포르 금괴 살인 사건
1971년 초, 에어 베트남 항공 화물 감독관인 앤드류 처우 혹 관은 짭짤한 부수입으로 배를 불리고 있었습니다. 그가 하던 부수입은 바로 베트남에서 싱가포르로 금괴를 몰래 들여오는 것이었죠. 싱가포르의 범죄 조직은 화물 감독관인 앤드류에게 접근했고 1kg의 금괴당 15달러를 받기로 하며 매주 수십 kg의 금괴를 밀반입 했습니다. 당시 높은 수준의 공항 보안에도 불구하고 앤드류가 이러한 일을 손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화물 감독관이었고 동료들을 돈으로 매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돈을 더 벌고 싶었던 앤드류는 또 다른 두 개의 조직과 거래를 시작했고 그렇게 그는 세 개 조직의 요구를 들어주며 많은 돈을 모으게 됩니다. 조직으로선 손쉽게 공항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물건을 받아올 수 있었고 앤드류로선 간..
202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