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 살인사건
1986년 9월 19일, 태안읍 안녕리 풀밭에서 이모(71세) 할머니가 액살(손으로 목이 졸림) 당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그녀는 딸의 집에서 숙박 후 집으로 귀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달 후인 10월 23일, 태안읍 진안리 농수로에서 맞선을 보고 집으로 귀가하던 박모양(25세)이 피살된 상태로 발견됩니다. 그녀는 버스를 타러 가다 변을 당하였고 앞선 사건과 마찬가지로 액살 되었다는게 밝혀졌습니다. 그녀의 몸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정액이 발견되었으나 당시는 DNA기술이 없던시기라 별다른 증거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뒤로도 화성 일대에서 여성들의 죽음이 이어졌고 1991년 4월까지 총 10명의 여성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대부분 피해자들은 버스 정류장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어두운 논밭에서..
20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