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한니발 렉터를 추종한 인물
양들의 침묵. 다들 들어보셨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에는 최고의 심리학자이자 법의학자이며 식인마인 한니발 렉터가 등장합니다. 멕시코 작가인 호세 루이스 칼바 제페다는 그런 한니발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허구 인물인 한니발에 심취해있던 호세는 어느 순간부터 그를 추종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한니발에 빠져든 호세는 점점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구분하지 못했고 결국 한니발이 했던 행위를 현실에서 재연하고 마는 범죄자가 됩니다. 식인을 말이죠. 호세의 어린 시절은 대부분에 범죄자들의 어린 시절처럼 불우했습니다. 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셨던 그는 형의 친구에게 자주 몹쓸 짓을 당하곤 했습니다. 성인이 된 후 마음이 맞는 여성과 결혼을 해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나 했지만 불화 끝에 결국 이혼을 했고 아내는..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