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는 풀려나지 말았어야 했다.
1921년 2월 5일 오전 9시, ‘프리다 버넬’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10분거리에 있는 가게에 향신료와 곡물을 구입하러 외출했습니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나도 ‘프리다’가 돌아오지 않자 그녀의 아버지는 가게로 찾아갔고 점원으로부터 9시 5분에 그녀가 물건을 사서 떠났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프리다’의 부모님은 거리를 돌아다니며 찾아봤지만 그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결국 오후 3시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합니다. 대규모 수색 작업이 이뤄졌고 실종 다음날 ‘프리다’는 가게로부터 300m떨어진 한 골목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04 둔기에 의한 외상이 머리에 남아있었고 그녀가 발견된 자루 안에는 옥수수 가루가 묻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프리다’의 시신이 발견된 곳으로부터 수백m 떨어진 헛간에서 닭의 ..
2020.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