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미국 사형제도의 한 획을 그었던 "퍼먼 대 조지아주 사건"
1967년 8월 11일 저녁,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 사는 윌리엄 조셉은 일을 끝마치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오늘도 노동으로 지쳐있었지만 자신을 반겨 주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던 윌리엄. 그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내일을 기약하며 자정 무렵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두 시간 후 부엌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 그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윌리엄은 몽유병을 앓고 있는 아들이 집안을 돌아다니고 있다 생각하며 부엌으로 향했지만 그곳에는 그의 예상과는 달리 한 낯선 남성이 서 있었습니다. 낯선 남성의 이름은 윌리엄 헨리 퍼먼으로(이하 퍼먼) 윌리엄의 집에 물건을 훔치기 위해 숨어들었던 강도였습니다. 윌리엄은 퍼먼을 보고 놀랐고 그것은 퍼먼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퍼먼은 들고 있던 총으로 위협하며 ..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