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그날 뒤늦게 황색 경보가 울렸다
2004년 2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살던 칼리 제인 브루시아. 그녀는 그날 친구의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저녁 6시 무렵 어머니 수잔에게 전화해 집까지 걸어가겠다고 말했던 칼리. 그 전화 통화가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마지막 통화였습니다. 친구집에서 칼리의 집까지는 1.6km정도의 거리로 15분에서 20분이면 집에 도착했을 칼리가 6시 30분이 넘도록 오지 않자 수잔은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늦게 출발했나?“라는 생각에 친구의 집에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칼리가 6시에 출발했다는 말뿐이었습니다. 평소에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던 칼리였기에 수잔은 납치를 염두에 두며 신고했고 그녀를 찾기 위해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모든 범죄가 그렇지만 특히 실종은 초기..
2020.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