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범행 후 그는 피해자의 눈을 가져갔다.
1990년 12월 13일, 한 형사는 검시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앞에는 얼마 전 실종됐다 발견된 메리 루 프랫의 시신이 놓여있었죠.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댈러스의 한 골목에서 메리는 총에 맞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고 경찰은 FBI에 수사권을 넘긴 상태였습니다. FBI에 맡길 만큼 생각보다 사건이 심각했던 이유는 메리의 눈이 사라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범인이 고의적으로 가져간 것임이 분명했습니다. 검시관은 범인이 전문적인 의료 솜씨를 가졌다 밝혔고 FBI는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프로파일러를 동원해 범인의 심리를 분석했습니다. 프로파일러는 범인이 쾌락을 즐기는 사람이며 폭력에 대한 도착증이 있고 눈을 가져간 이유가 자신의 범행을 다시 느끼기 위한 기념품일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