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싱가포르에서 살인죄로 교수형을 당한 최초의 서양인
오늘 소개해드릴 나쁜 사람은 싱가포르에서 “지옥에서 온 관광객”이라 불린 존 마틴 스크립스라는 영국인입니다. 1959년 12월 9일, 영국의 허트퍼드셔에서 태어난 존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자주 다녔고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존이 9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그는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15살에는 학교를 중퇴하게 됩니다. 학교를 중퇴한 그가 선택한 일은 여행을 다니는 것 이었습니다. 아버지와의 추억 때문이었을지도 모르는 그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필요한 여행 자금은 골동품들을 팔아 마련하며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고 1980년에 여행을 간 멕시코에서 한 여성을 만나 결혼까지 했던 존. 별다른 일은 하지 않고 골동품을 파는 것 만으로는 여행 경비를 ..
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