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발생한 일가족의 몰살, 경찰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편을 의심한다.
1970년 2월 17일, 새벽 3시 40분경. 911센터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신고자는 다급한 목소리로 ‘찌르려고 한다‘는 말과 함께 집 주소를 말한 뒤 전화를 끊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집안은 매우 어두웠으며 정문은 잠겨있었고 집 내부에서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집을 살펴 보던 경찰은 뒷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계하며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닫혀 있던 방문을 열었을 때 그들은 그대로 굳어버리고 맙니다. 한 여성과 아이가 침대 바닥에 싸늘한 주검이 된 상태로 누워있었던 겁니다. 침대에는 ‘돼지’라는 단어가 피로 쓰여 있었고 그 옆에는 한 남성이 쓰러져 있었는데 그는 신고를 했던 집주인 ‘제프리 R 맥도날드’였습니다. ‘제프리’의 경우 숨이 붙어있었기에 경찰은 곧바로 의료진을 불렀..
202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