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유니테리언 교회 총기 난사 사건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스트 교회. 유니테리언은 삼위일체 교리를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며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유일신으로 주장하는 기독교 교파입니다. 어떠한 이들도 배척하지 않고 다인종 가족을 비롯해 성소수자까지도 받아들였기에 그러한 이들에게는 마음을 기댈 안식처 중 하나였습니다. 2008년 7월 27일, 그날도 어김없이 230여 명의 신자들이 교회로 모여들었고 평온한 분위기에서 조용한 예배가 시작됐습니다. 잠시 후 예배당의 문이 열리면서 한 남성이 들어오자 사람들의 시선이 주목됩니다. 남성은 별다른 말도 없이 준비해온 엽총을 꺼내 발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순식간에 예배당은 아수라장이 됐고 남성의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하는 비극이 일어납니다. 많..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