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최초로 전기의자에 앉은 여성.
미국 오하이오주의 전기의자에 앉아 처음으로 사형을 집행 당한 여성은 32살의 독일 출신 이민자 안나 마리 한이라는 인물이었습니다. 1906년에 독일에서 태어난 안나는 21살에 오하이오주 남서부에 있는 도시 신시내티로 이민을 왔습니다. 같은 이민자 출신인 필립을 만나 결혼한 그녀는 처음에는 인근 빵집에서 일을 했지만 생각보다 돈이 모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돈을 벌고 싶었던 그녀가 택한 것은 남편을 생명 보험에 가입 시켜 보험금을 수령하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안나의 막대한 생명 보험 가입 권유에 당연히 남편 필립은 거절했고 두 번째 거절을 하고 몇 개월 뒤 갑자기 복통을 일으키며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처음에 안나는 필립이 병원에 가는 것을 반대했지만 시어머니의 개입으로 필립은 제시간에 병원에..
202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