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싱가포르 최초의 여성 사형수
오늘 소개해드릴 여성은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사형을 선고 받은 미미 웡이라는 인물입니다. 1969년 12월 25일, 일본의 기계 공학자 와타나베 히로시는 자신의 아내 아야코를 데리고 미미의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3년 전 일본에서 싱가포르로 파견을 오게 된 와타나베는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에서 미미를 만나 불륜을 저지른 남성이었습니다. 3년만에 싱가포르로 오게 된 아야코에게 와타나베는 미미와의 관계를 설명하며 설득했고 불륜녀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그녀의 집에 방문한 겁니다. 와타나베는 말재간이 좋은 남성이었습니다. 아야코는 한순간의 실수라며 그를 용서했고 미미 역시 와타나베의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며 그들을 살갑게 맞이했습니다. 며칠 뒤에 열린 와타나베가 주최한 파티에 참석..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