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자백을 번복했지만 그의 형은 달라지지 않았다
2008년 12월 5일, 미국 미시시피주의 걸프포트에 사는 셰킬라 엔더슨은 집에서 사촌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머리 손질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삼촌이 집에 돌아왔을 때 거실에 있는 핸드폰이 울립니다. “누구 전화기야? 레슬리 갤러웨이? 이게 누구야?” 삼촌의 질문에 셰킬라는 자신의 전화라며 핸드폰을 가져갔고 잠시 후 그녀는 볼일이 있다며 외출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저녁 10시 무렵 셰킬라는 집 밖으로 나갔고 창문을 통해 그녀를 지켜보던 삼촌은 집 앞에서 셰킬라를 맞이하는 남성을 보게 됩니다. 아마 그가 레슬리였을 겁니다. 둘은 곧 차를 타고 떠났고 그날 새벽이 넘어서도 셰킬라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게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을 줄 가족들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12월 6일, 해리슨..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