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그래야할 동기가 전혀 없습니다.
1997년 5월 9일, ‘이탈리아’ ‘사피엔자 대학교’에 다니던 ‘마르타 루소’가 다음 수업이 있는 건물로 가기 위해 걸어가고 있을 때 총성이 울렸습니다. ‘마르타’는 쓰러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5일 뒤에 결국 사망하고 맙니다. 당시 ‘이탈리아’에선 대학교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난 사례가 없었기에 사람들은 황당해 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외출을 막았고 볼일이 있는 이들은 튼튼한 헬멧을 착용하고 나서야 외출이 가능했습니다. 원래 범행에는 대부분 동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마르타’의 경우 원한 관계도 전혀 없었고 정치적, 종교적 신념도 없던 평범한 대학생이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전문가는 법의학적 분석 끝에 옆쪽 건물에 있는 철학과 독서실 2층에서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다는 사실을 알..
202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