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사우스랜드의 마녀
뉴질랜드 남섬 최남단 지방인 사우스랜드. 1800년대 후반, 이곳에 ‘사우스랜드의 마녀’라 불린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미니 딘,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녀가 언제 뉴질랜드로 넘어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1860년대 초에 그녀는 아이 두 명과 함께 인버카길 지역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서류 기록이 누락되던 경우가 많았기에 그녀의 결혼 사실 역시 불분명 했지만 그녀는 자신을 다른 지역에서 온 의사의 미망인이라 주장하고 다녔습니다. 1872년 미니는 찰스 딘이라는 여관 주인과 결혼합니다. 이시기에는 뉴질랜드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금광이 발견된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시기였습니다. 일명 골드 러시라 불리는 이 현상으로 인해 좋은 위치에 자리 잡은 여관은 항상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그것은..
20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