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이야기] 저는 그를 사랑했고 증오했어요.
1977년 2월 14일, ‘미국’ ‘콜로라도 주’의 911센터로 자신의 아내가 사망한 것 같다는 남성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신고자의 이름은 ‘데니스 야클리치’로 구급대원에게 자신의 아내 ‘바바라’가 갑자기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숨이 멎었다 설명했습니다. ‘바바라’의 사인은 간열로 인한 내부 출혈로 밝혀졌고 평소 아내를 괴롭히던 ‘데니스’를 사람들은 의심합니다. 2m에 달하는 키에 130kg의 거구인 ‘데니스’는 평소에도 폭력적인 모습을 자주 보였고 주위 사람들은 그를 멀리했습니다. 04 함부로 그에게 대응하지 못한 건 덩치도 한몫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가 경찰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바바라’의 죽음도 그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물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고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해보자는 요청을..
202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