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숲에는 그가 있었다...
1979년 8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에다 케인은 타말파이스산 기슭에 있는 공원 산책로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남편이나 지인과 함께 운동을 했지만 그날은 다들 시간이 맞지 않았기에 에다는 홀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에다의 남편은 그녀가 저녁 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혹시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밖에 일을 보러 나갔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녀의 차가 차고에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자 그는 더욱 불안해집니다. 결국 그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에다가 공원에서 운동을 하다 쓰러져 숲 안쪽으로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었기에 경찰은 수색견을 동원해 인근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무사히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하며 ..
202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