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그들이 저를 떠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강아지와 평범하게 놀고 있는 이 남자. 영국 출신의 이 남자는 겉보기 에는 매우 평범해 보이지만 영국에서는 유명한 범죄자입니다. 범행 동기, 피해자의 성별 등 많은 면에서 제프리 다머와 닮았기에 영국의 제프리 다머라 불린 데니스 앤드류 닐슨. 오늘은 그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1945년 11월 23일, 노르웨이 군인이었던 아버지와 가난한 시골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데니스는 어릴 적부터 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며 자랐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데니스가 의지할만한 사람은 할아버지밖에 없었습니다. 항구에서 고된 노동을 하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이 데니스의 하루 일과였습니다. 그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데니스는 방황의 길로 접어듭니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달은 사춘기는 그에게 있..
202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