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이야기] 상류사회를 꿈꿨던 여성의 최후
인생을 사는 동안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서곤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인 앤드류는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서 잘못된 선택을 한 인물입니다. 1967년, 영국, 링컨셔주의 클리소프스에서 노동자인 아버지와 사회복지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제인은 어릴 적부터 머리가 좋았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신동 소리를 들었고 교사들 역시 그녀가 지성과 장래성을 갖춘 아이라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었죠. 하지만 그녀의 가족이 빚 때문에 작은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됐고 그때부터 제인은 방황의 길로 빠져듭니다. 학교에도 잘 가지 않고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문제를 일으키던 그녀는 우울증을 비롯해 여러 가지 심리적 요인으로 피폐해져 갔습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노동자 계급이라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이라 생각한..
202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