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을 먹는 살인마라 불린 '피터 브라이언'
1987년, 911센터에 런던 동부의 한 아파트에서 두명의 남성이 다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피터 브라이언’과 그를 피해 달아났던 다른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서로 연행해 갑니다. 남성은 옆집에 사는 인물로 ‘피터’가 자신을 6층 창문에서 던지려 했기에 그를 공격하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터’에게 이웃집 남성을 공격한 이유를 물어보았으나 그는 대답을 하지 않았고 머리의 상처만을 가리키며 자신이 부득이하게 공격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둘의 싸움을 지켜보았던 목격자도 있었기에 남성의 행동은 정당방위로 처리되었고 경찰은 그들에게 경고 후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피터’가 왜 남성을 공격했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변하기 시작했..
2019.10.09